음성축협(조합장 조철희)은 지난 12일 조합회의실에서 오리협회와 양계협회 음성지부 임원들을 초청, 오리와 닭 깔짚 사업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간담회는 남택용 음성군축산계장, 류근중 오리협회 음성지부장, 이준구 양계협회 음성지부장,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감담회는 올해 부터 음성농협 RPC가 통합 운영되면서 부산물인 왕겨가 공개 입찰을 통해 거래될 경우 관외 유출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음성축협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음성지역 양축농가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조철희 조합장은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축산농가 조합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축산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축협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단합해야 한다. 오늘 간담회는 음성지역에서 발생되는 왕겨를 음성지역 오리, 양계농가 및 축산농가들에게 안정적으로 보급함은 물론 지자체에 깔집 보조금지원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며 음성축협은 앞으로 조합원들이 더 좋은 환경속에서 축산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택용 음성군축산계장은 “음성군에서도 예산을 많이 확보하여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2013년에는 깔집사업지원을 위해 2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