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조규담, 이하 기준원)은 지난달 26일 경남 하동농업기술센터에서 하동축협 ‘솔잎한우작목회’ 소속 32개 농가에 대해 축산물HACCP지정서를 전달<사진>했다.
이번 지정서 전달대상은 하동축협 ‘솔잎한우작목회’ 90여 회원농가 중 2012년 HACCP지정 목표인 32개 농가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정됐다.
하동축협 ‘솔잎한우작목회’는 올해안으로 27개 농가, 오는 2015년도까지 전체 농가가 HACCP 지정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
조규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사를 통해 “2015년까지 모든 회원 농가들이 축산물HACCP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에 기준원 원장으로서 감사를 표한다”며 HACCP 지정 농가들이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축산업계의 리더로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조 원장은 이어 “HACCP 운용 및 도입에 있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기술상담, 자료 제공 등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축산물HACCP지정을 받은 한 농장주는 “HACCP이란 번거롭고 귀찮다는 생각이었으나, 축산물HACCP기준원의 기술상담과 하동축협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농장환경이 깨끗해지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걸 보니 정말 잘한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