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부터 출하까지 개선방안 모색해 농가 전파
농협축산연구원(원장 김삼수)이 한우 비육의 생산성 향상방안을 찾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활동에 들어갔다. 축산연구원은 정재경 박사(초음파연구실장)와 전국 8개 지역의 축협 컨설턴트로 한우비육 TF팀을 구성, 지난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TF팀은 올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농협축산연구원은 TF팀을 통해 전국의 18개 비육장(축협 생축장)을 대상으로 입식방법과 사육방법, 출하성적 등을 진단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거세 한우 비육농가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18개 비육장에서 지난 2년 동안 출하한 7천993두에 대한 입식월령, 구매방법, 사육방법, 출하성적 및 매출손익, 그리고 생축원가와 판매대금을 조사한 후 도출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정재경 박사는 “거세 한우의 육량과 육질이 결정되는 시기는 언제인지, 그리고 출하월령별 매출손익과 매출손익에 영향하는 악재요인들에 대한 개선방안 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가이드를 작성해 전국의 축산컨설턴트와 한우농가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