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는 방송사와 금융권에 전방위적으로 나타난 전산장애와 관련해 지난 20일, 오후 2시 15분 경 중앙본부와 일부 영업점에서 일부 PC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해 확산방지를 위해 영업점을 포함한 모든 사무소의 PC, 단말기와 자동화기기 랜선을 분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메인서버는 이상이 없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도 정상적으로 거래 중이며, 농협IT본부에서 안랩과 함께 원인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날 오후 4시 20분 영업점 거래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농협 중앙본부와 경제사업장, 계통기관 등에서 일부 PC의 마비현상 이후 랜선을 분리하고 전원을 차단했던 PC가 재부팅이 안 되면서 지난 22일까지 일부 업무에서 차질을 빚는 현상이 이어졌다. 농협은 사태발생 후 긴급회의를 잇달아 가지면서 원인파악 및 재발방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