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토론회·축정포럼 심포지엄도 함께 열려
새봄을 맞아 오는 28·29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는 우리나라 축산기자재가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과 새로운 장비를 소개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 열린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제2회 농협 축산기자재산업 정보전’을 개최하는 것이다. 올해 정보전은 지난해 농협공동구매 축산기자재 위주의 전시행사에서 전체 축산기자재업체로 문호를 개방했다.
‘한국 축산기자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00여개 업체가 출품해 안성팜랜드 실내행사장이 아그리움과 실외행사장인 광장에서 축산농가를 맞는다. 농협축산컨설팅부에서는 축산농가, 농·축협 축산컨설턴트와 자재구매 담당자 등 5천 명 이상이 정보전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자재업체는 참관객에게 관련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담당자와 축산 농가는 기술과 제품 정보를 얻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 행사와 더불어 축종별 핵심 기술 설명회를 통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기자재 최저가 경매와 한정 판매 등 판촉행사도 열린다.
농협축산컨설팅부 남인식 부장은 “이번 행사는 농협의 축산기자재 공동 구매사업 차원을 넘어서 국내 축산기자재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현재 가격하락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축산에 새로운 기술을 제시해 축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기자재산업 정보전=축산기자재 구매·공급자 만남의 장을 부제로 대한민국 축산기자재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28·29일 양일간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과 야외광장에서 농협중앙회 주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축산신문 후원으로 열린다.
전시행사에는 100개 업체, 120개 부스가 전시된다. 개막행사는 2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부대행사로 축종별 핵심 기술 설명회, 판매 이벤트, 전시업체 소개전 등이 진행된다.
▲축산현안토론회 ‘조사료 수급전망과 대책’=농협중앙회와 축산신문 공동기획, 한국축산 불황 탈출구는 없나 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안성교육원 상생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주제는 올해 조사료 수급전망과 대책이다.
토론회 첫 번째 순서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의 올해 축산정책 방향 특강이 예정돼 있다. 박종수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성경일 강원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김규 농축식품부 사무관과 최기준 축산과학원 과장, 우병준 농경연 축산관측팀장, 이석재 충주축협 조합장, 전남현 농협조사료팀장, 김원태 신용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조사료 수급대책에 대해 토론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축산정책포럼 ‘새 정부에 바라는 축산정책방향’=축산정책포럼이 공식적으로 첫 번째로 여는 심포지엄이다.
주최와 주관은 축정포럼이, 농협중앙회는 후원을 맡았다. 정보전 둘째 날인 29일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 내 홍보관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새 정부에 바라는 축산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좌장은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이, 주제발표는 최윤재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지정토론에는 박종수 충남대 교수와 남태헌 농축식품부 축정과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 서응원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이창호 축단협회장과 유경모 CJ제일제당 상무가 나선다. 역시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대상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