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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양돈 살리기’ 조직역량 올인

중앙회·계열사·일선조합 임직원 8만명 동참 ‘돈육세트 구매 캠페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달간 10만세트 목표 ‘돈가 회복’ 발판 기대

 

농협중앙회와 일선조합 임직원들이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전사적인 특판 활동에 들어갔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1일부터 4월 한 달 동안 돼지고기 10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 농협 임직원 정육세트 구입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돼지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농협 축산경영부는 그동안 전국적 돼지고기 할인판매행사, 시식회 등을 실시했지만 돈가 하락세가 지속돼 단기간 내에 수요를 크게 늘려 돈가를 상승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수 축산경영부장은 1천500두 정도를 사육하는 양돈농가의 경우 현재 돈가를 감안하면 6개월 동안 적어도 1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는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심각한 농가들의 연쇄도산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협 돼지고기 특판은 삼겹살과 목심 등 인기부위 1kg과 전지와 후지 등 저지방부위 2kg 등 3kg짜리 세트를 만들어 진행된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농·축협 등 전국의 일선조합 임직원 모두가 특판 활동 대상이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는 “농협 계통기관 전 직원이 1인 1세트씩 구입하면 8만 세트까지 팔 수 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계통기관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특히 “현재 양돈농가는 적자 누적과 사료미수금 한계 도달 등 경영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 협동조합이 먼저 나서 양돈농가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소비자와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농협 유문재 양돈팀장은 계통조직 임직원 1인 1세트 이상 총 10만 세트를 팔게 되면 한 달 동안 300톤, 6천마리 분의 돼지고기를 소비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여부는 자율에 맡기지만 농협축산경제 임직원의 경우에는 임원 10세트, M급 5세트, 3급 3세트, 4급 이하 1세트 등 직급별로 의무 구입량을 제시한 상태다. 또한 지역본부 별로 해당지역 대상 인원 대비 공급실적을 평가해 회장과 대표이사 표창 및 포상도 계획해 참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나 지역본부 별로 주문을 받아 양돈조합과 목우촌에서 세트를 만들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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