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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자급 주도…축산활로 연다

일선축협, 작년 동하계작물 45만톤 생산…농협, 올 생볏짚 유통물량 두배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대규모 재배단지 확보 총력

 

조사료거점조합을 중심으로 일선축협이 올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유통사업에서 역할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 특히 수입 곡물과 건초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앞장서 축산위기 극복의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부가 조사료 증산대책과 함께 재정투입을 확대하는 것도 일선축협의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확대에 촉매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4년까지 조사료 두 배 증산, 자급률 90% 달성을 목표로 올해 조사료 예산을 전년보다 24.2%(300억원) 늘어난 1천539억8천400만원을 편성해놓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도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유통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조사료 거점조합을 현재 45개소에서 올해는 5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거점조합은 2011년 41개소에서 계속 늘고 있으며,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에만 거점조합이 생산한 동·하계 조사료작물은 45만 톤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관외 유통된 물량은 6만 톤. 올해는 10만 톤까지 관외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농협축산경제가 구축한 생볏짚 사일리지 유통시스템에 따라 거래된 물량은 총 9만8천 톤이다. 공급조합 15개소, 구매조합 64개소 등 79개 축협이 참여해 생볏짚 사일리지를 적절한 가격에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여기에 장거리 운송료 50%가 보조돼 농가들의 볏짚 구입비용을 약 21억 원 경감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생볏짚 사일리지 유통물량은 총 20만 톤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일선축협의 사업 확대에 맞춰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위한 품질평가센터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올해 12억7천900만원을 들여 16개 시군에서 품질검사와 샘플 계근으로 품질평가기준에 의한 합리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산 조사료를 저장·포장하는 유통센터에 시설을 지원해 연중 유통시스템도 구축하고, 지난해 광역단지 10개소에 대해 지정됐던 조사료 생산특구를 조사료 생산 전문단지로 선정해 사일리지제조비와 종자대, 기계장비는 기존 보조보다 10% 이상 더 지원하고, 퇴비구입비도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조사료거점조합을 비롯한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것은 신규 대규모 조사료 재배단지 확보다. 지난해 4대강 하천부지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조사료 재배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적 공익적 활용방안을 관련부처에 적극 건의해 간척지와 하천부지에 대규모 재배단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와 조사료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구희우·영광축협장)는 농협주도의 조사료 유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량목초와 사료작물 종자 적기 공급, 곤포사일리지용 비닐 공급 확대, TMR 원료 공동구매사업 확대를 통해 농가 실익기반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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