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돼지 산지가격 지지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농협은 돼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2천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소비확대 캠페인에 들어갔다.
농협의 한돈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전 직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소비동참을 호소하고, 우편으로도 각종 행사에 한돈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의 날이나 체육행사를 가질 때 한돈을 활용해줄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대량구매를 원하는 기업에는 특별할인가격으로 공급해 소비를 늘려 산지가격을 지지해보겠다는 설명이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는 “돼지고기는 농촌경제의 중요한 자원이다. 기업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한돈을 적극 애용하여 우리 농업, 농촌에 희망을 주길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돼지 산지가격 지지를 위해 어미돼지 10% 감축 및 조기출하 등 사육 두수 조절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시작한 전국 농협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돈 10만 세트 판매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