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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생의 정신 일깨운 ‘사랑의 한우탕’

■상주축협, 신선한 나눔실천

[축산신문 ■상주=심근수 기자]

 

 

한우탕을 팔아 장학금을 마련,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축산물 가격 폭락 등 경영여건 악화로 우울한 축산업계에 5월의 신록 같은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어 화제다.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이야기다.

 

한 그릇에 200원씩 적립금 모아 장학금 전달
작은 정성이 지역인재 양성 소중한 재원으로

상주축협은 지난 달 29일 본 조합 홍보테마타운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축산단체및 조합 임직원,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실상감한우像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나눔축산’의 일환으로 상주시장학회에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주목되는 것은 이날 기탁된 장학금의 조성 과정이다. 단순히 조합 사업 결과 남은 이익금이 아니라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에서 판매한 상감한우탕 1그릇당 200원을 1년간 적립해서 마련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축산인과 우리 축산물을 애용하는 지역 주민의 작은 정성이 합쳐져 일궈낸 결과다. 더욱이 그 정성이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일조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김용준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우리 축산이 지속 가능하고, 더욱 성숙한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비자와 농촌 축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 캠페인을 활발히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지금 축산인들이 처한 상황은 남을 돕기보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나눔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다짐에 우리 축산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흐뭇하다.
한편 상주축협은 이날 명실상감한우像 제막식도 갖고 ‘명실상감한우’브랜드 명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각인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재‘명실상감한우’는 소비자시민모임 6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되었고,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 및 서울G20 공식만찬 명품한우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한우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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