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대일 농산물 수출조합에 대해 무이자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일본의 금융완화 정책에 따른 엔저 현상으로 한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이 하락한 상황에서 대일 수출물량이 급감한 일선농협에 대해 자금지원을 하는 것이다.
농협은 아베노믹스에 의해 촉발된 엔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 수출품목인 파프리카, 화훼의 수출 감소와 가격하락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무이자자금은 수출농가 규모 및 현황을 감안, 7월과 10월로 나누어 수출농협을 통해 선급금이나 매취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