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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조사료포 두당 2천㎡ 확보…자연순환 앞장

■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대상 수상농가<2> 고창 상하한아름목장(낙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대상 낙농부문은 고창부안축협 조합원인 상하한아름목장 채인석(49세) 대표에게 돌아갔다. 축산경력 20년의 채 대표는 전북 고창군 부안면 수앙리 반용에서 축사면적 2천297㎡에서 경산우 110두, 육성우 80두, 송아지 20두 등 젖소 210두를 키우고 있다.

 

생산비 절감…유기농 실천 기반으로
우사 현대식 증개축…축사환경 개선

 

조사료포는 총 42만9천754㎡, 두당 조사료포만 2천46㎡를 확보하고 유기농으로 조사료를 생산해 급여하고 있다. 연 평균 납유량은 730톤, 연 평균 유대는 11억원에 달한다. 개방형 축사형태로 착유시설은 헤링본을 채택하고 있으며, HACCP과 유기축산 인증을 받았다.
2012년 12월 검정기준으로 착유우는 83두. 유지율 4.0, 단백율 3.5, 고형율 9.05, 305일 평균유량은 7천726ℓ, 공태일수 198, 건유일수 63, 평균산차 2.7, 분만간격 473을 기록했다.
채인석 대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자가 조사료 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자가인공수정과 축사환경개선 등에도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
5년 전 유기농 목장으로 전환해 철저한 사양 관리프로그램을 적용해 지역낙농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철저한 질병예찰로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가축분뇨를 퇴비로 자원화해 전답에 살포하며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축산을 위해 채 대표는 현대식 우사를 2010년 증개축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젖소를 키우고 있다. 부인 김정순씨와 자녀들도 사양관리분야를 각각 분담해 효율적인 가족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도 활발하게 펼쳤다. 자신이 직접 기계장비를 동원해 노령화된 농촌일손을 돕고 있는 채 대표는 지역 어른을 잘 모시고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선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게이트볼장에 대형난로를 기증하고, 경로당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23세대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수호천사 역할도 톡톡해 해내고 있다.
채인석 대표는 또 고창동리국악단 및 고창문화예술인 동호회원으로 길거리 공연까지 하는 등 경력10년 차 소리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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