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 이하 수원축협)는 지난달 30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축산계장, 운영평가자문위원, 선거관리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조합사업 운영공개<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조합사업 운영공개는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에게 조합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조합의 2013년 상반기 사업실적 및 사업목표 달성을 전략과제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조합원에 대한 환원 사업 및 축산관련 주요 정책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수원축협은 ‘Eco-Green2020 Only One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 라는 비전 아래 매해 분기별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축종별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사육단계 HACCP 지정’ 교육을 통해 친환경 축산농가를 배출해 내고 있다.
또한 ‘화성호 간척지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조합의 미래 성장 동력 개발은 물론 조합원의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함으로서 조합의 백년대계를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이날 우용식 조합장은 “오늘 상반기 조합사업 운영공개를 통해 개선할 사항이나 연도말 결산이 어떻게 이뤄질지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다. 조합경영을 투명하고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운영공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조합장은 이어 “최근 한우와 돼지 가격의 하락,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압력 등 조합원과 조합이 총체적 난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서는 임직원과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조합장은 또 “이러한 위기 상황에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역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전국의 축산업을 이끌어가는 축산인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