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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판매 마케팅 전환점 삼아 ‘소비자 중심 축제’로

포커스/ 2013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추진방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소비자에게 행복을, 축산에 희망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축산물의 축제 한마당이 오는 9월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 7홀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KLBF 2013:Korea Livestock-Products Brand Festival)은 ‘자연과 함께하는 희망의 축산’을 슬로건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다. 77개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가 244개 부스를 설치하고 소비자와 유통업체 바이어를 만난다. 참가 경영체는 2012년 75개(260개 부스)에서 2개 증가했다.


농축산부·농협, 일산 킨텍스서 9월5일부터 3일간

77개 경영체 244개 부스…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도


올해 페스티벌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바로 이번 축제를 브랜드 축산물 판매 증진을 위한 마케팅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일부 경영체의 할인판매를 제외하면 전시에 치중됐다면 올해는 판매에 많은 무게를 두고 소비자 중심, 전략적인 타켓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환해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와 제수용품까지 어우러진 장터도 마련해 실수요자를 직접 공략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축산물 가격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이 지속되어온 축산농가들의 활로를 소비확대로 뚫어 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2013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아봤다.


 # 페스티벌의 지향점 

올해는 판매증진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고, 브랜드 전략을 소비자 중심주의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무게 중심의 상품은 지향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페스티벌 개장시간도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전시전략도 변화가 있다. 나 홀로 부스를 지양하고 지역밀착형 브랜드가 돋보일 수 있도록 시도 중심의 전시공간을 설계했다. 대형 독립부스가 줄어드는 대신 지역존을 프리미엄 부스와 일반형 부스로 공동 시공하면서 시설비용 30~50%를 절감, 그 비용은 공동마케팅 경품 제공이나 축산물 가격 할인으로 쓰여 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보 전략도 바뀐다. 대량홍보와 타켓 중심 홍보에 집중하면서 특히 소비 타켓의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해 페스티벌이 판매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큰 폭의 가격할인과 푸짐한 경품제공도 실수요자를 불러 모으는 전략으로 적극 추진된다.


 # 전시회장 구성 

전시회 연출 방향은 In-door, Out-door, Localizing으로 나눠진다. In-door는 축산물 브랜드 마켓 기능을 고려한 전시장이 연출된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구매를 희망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해 지역부스 존별 공동 판매 공간을 만든다. Out-door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면 야외광장에 글램핑(Glam-ping,)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도심 속에서 글램핑(글래머러스+캠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캠핑의 꽃인 바비큐와 연계시켜 제1전시관 관람객을 유인하는 임무를 수행토록 한다. Localizing은 각 지역의 특성을 하나로 묶은 9개 존으로 블록을 형성한다. 각 블록은 지역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함께 기본형, 프리미엄형 부스로 꾸며진다.참가 경영체 부스는 축종별로 보면 한우의 경우 37개 경영체(12개 시도), 총 107부스로 일반형 43부스, 프리미엄 64부스가 배치된다. 한돈은 24개 경영체(10개 시도)가 총 62개 부스를 일반 34부스, 프리미엄 28부스로 구성되며, 닭·계란은 5개 경영체(3개 시도)가 총 13부스를 일반 7부스, 프리미엄 6부스로 소개된다. 오리는 1개 경영체가 2개 부스를, 낙농·양봉은 3개 경영체가 6개 부스로 출품한다. 주제관은 총 54부스로 축산정책관(8) 농협홍보관(10) 축산가공제품전시관(8) 나눔축산관(2) 축산관련단체관(22) 축산물품질평가원(2) HACCP(2)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 주요 프로그램 

▲‘황금 보름달’ 개막 퍼포먼스=5일 개막 당일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을 알리는 퍼포먼스는 ‘황금 보름달’과 함께 하는 브랜드 대전을 알리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황금 보름달에 숨겨진 축산물 요리와 글씨를 통해 페스티벌 시작을 알린다.

또한 ‘한(가위)국(민)행복 축산물 요리’ 배식 퍼포먼스도 준비된다. 한우 한돈 닭을 이용한 한가위 대표요리인 꼬치산적 2013개가 참관객들에게 무료 배식된다.

▲3일간 축산물 경품 종합세트를 잡아라=5일부터 7일까지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 메인무대에서 축산물 종합세트가 제공되는 경품 추첨행사로 분위기를 띄운다. 한우 1마리, 한돈 10마리, 닭과 오리 각 100마리, 계란 10구 1천개(1, 10, 100, 1000)에 참가하기 위해선 각 경영체별 부스에서 배부되는 응모권을 지역별 특성을 알리는 조형물에 비치된 응모함을 통하면 된다. 하루 한우 84세트(3kg 기준), 한우부산물 12세트(5kg 기준), 한돈 184세트(3kg 기준), 닭과 오리 각각 100마리, 계란 1천개(10구 기준)가 푸짐하게 풀린다. 1인 하루 3개까지 중복추첨을 허용해 소비자들의 열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하루 2천개(4구)의 계란 경품이 조기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진다. 또 경영체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받아 경영체 랠리를 완성하는 관람객에게도 선착순으로 계란세트가 주어진다.

▲브랜드 페스티벌의 꽃 ‘축산물 직거래’=브랜드 페스티벌 참가 경영체나 소비자들에게 매년 가장 인기있는 것이 바로 축산물 직거래. 올해는 판매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만큼 추석맞이 제수용품 직거래 장터 ‘모여라 알뜰 주부’와 ‘한우 한 마리 즉석 발골 판매’ 등 다양한 직거래 채널이 가동된다. 우선 3일 동안 계속 열리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는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3대가 전속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축산물 뿐 아니라 농협고양하나로클럽와 협력해 과일 등 농산물과 건어물, 수산물 등 제수용품 일체를 원-스톱 쇼핑 가능한 장터로 운영한다. 고양어머니회를 통한 알뜰장터도 마련된다. 직거래 장터 존 옆에는 우리 축산물로 차린 추석 차례상 시연회도 하루 2회 열린다. 차례상 시연과 연계해선 추석 예절교실도 운영된다.

개막 당일(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메인무대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국내 최고 발골 장인이 직접 나서 한우 한 마리를 놓고 시연회를 갖는다. 시연회에서는 바로 발골된 한우 2kg을 2만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개막 둘째 날(6일) 메인무대에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로 무장한 육가공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가 열린다.


 # 페스티벌 성공의 열쇠 참관객은 

올해 페스티벌은 공중파, 인쇄매체, 현수막, 가로등, 온-오프라인 등 가동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이 동원되는 홍보계획이 수립돼 있다. 8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페스티벌 알리기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킨텍스로 끌어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 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홍보프로그램을 살펴보면 8월말부터 9월초에는 NH영서포터즈가 자전거 홍보단으로 직접 나서 일산 일대에서 3인 1조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들은 행사기간에는 축산물 요리 홍보단으로 변신해 제1전시관 복도와 로비, 주차장 구역, 제2전시관 복도 구역에서 목우촌 또래오래 치킨 시식회를 통해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별도로 공중파 PPL은 물론 서울 일산 아파트 밀집지역에 페스티벌 개막을 알리는 전단 10만부가 뿌려진다. 또한 이들 지역 구청과 아파트 게시판은 물론 육교 현판, 가로등 등을 활용한 홍보도 계획돼 있다.

온라인 홍보로는 여성포털매체인 ‘이지데이’와 일산지역 주부 8만여명을 보유한 파워블러그 ‘일산아지매’, 그리고 소셜커머스 쿠팡과 공동마케팅, NH카드와 농협하나로마트 고객과 요식업중앙회, 축산관련 업종 등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링 서비스 등을 통해 페스티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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