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최삼호·경주축협장)는 지난 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2013년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축협 조합장 30여명을 비롯해 첫째 날에는 농협사료 이환원 사장이, 둘째 날에는 농협축산경제 남성우 대표가 참석해 조합장들과 축산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삼호 협의회장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농협 내부에 어려운 일이 많다. 조합장들이 한마음으로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했다.
첫째 날 제주그랜드호텔 아메티스트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외부강사인 유창선 박사(시사평론가)와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SNS컨설턴트)을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농협사료 한준규 마케팅지원부장은 농협사료 사업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환원 농협사료 사장은 “연내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의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아 말했다. 이 사장은 인상억제 배경에 대해 환율이 안정되고 있는 점을 꼽으면서 “현재 초강도로 진행하고 있는 비상경영대책을 착실하게 추진해 사료가격 인상 없이 연도 말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관우 충북낙협장은 사료 컨설팅 인력 부족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으며, 전준화 나주축협장은 민간기업의 계열화 가속화에 대응해 농협축산경제가 확고한 비전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둘째 날 조합장들은 친목도모의 날 행사를 통해 회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