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축협(조합장 류영실)이 주관한 제 보물섬남해 한우 경진대회가 지난달 24일 남해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돼 남해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한우경진대회에는 경산우 9두, 미경산우 9두, 암송아지 4두, 수송아지 6두, 한우고급육 부문 8두 총 36두가 출품해 한우품평회와 고급육 품평회로 나눠 개최되었으며, 종축개량협회의 가축외모 심사 기준을 통해 ▲경산우 부문에서는 하대운(이동면)씨가, ▲미경산우 부문에는 이화종(서면)씨가,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이옥돌(창선면)씨가, ▲수송아지 부문에서는 장재범(창선면)씨가 각각 금상의 영예를 차지하였으며, ▲고급육 부문에서는 정황현(고현면)씨가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류영실 조합장은 “우수한 밑소확보는 이제 한우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보물섬남해 한우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알려져 더욱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와 한우농가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한 고급육 사육의지를 더욱 높여 농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심사를 맡은 종축개량협회 신철교 영남지부장은 “과거 개량이라는 인식이 부족할 때부터 개량에 집중해온 남해지역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하며 “흠잡을것 없이 잘 개량된 한우가 남해한우의 위상을 다시한번 높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