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 1차 자문위원회서
기술, 경영, 교육 등 관련 축산상품과 연계하는 패키지 수출이 동물약품 수출 확대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한국동물약품협회 제1차 자문위원회<사진>에서 자문위원들은 “효율적 동물약품 수출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관련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학교 위원(한경대 교수)은 “개발도상국에 이미 많은 국내 축산 및 방역기술이 전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세워지고 있는 축산관련 연수원에 동물약품 수출을 포함시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노경상 위원(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동물약품이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해 관련산업과 협력해야 한다. 이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곽형근 협회 부회장은 “KOTRA 등 해외 국내기관은 물론, 농축산분야 국제협력단체인 ‘굿파머스’와 협력이 진행 또는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위원회에서는 악성가축질병 예방약 개발, 처방약품 판매 효율화, 동물약품 표시 강화, 동물약품 취급요령 계몽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문과 조언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