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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 적체 심각…수급안정 위한 생산 자제를”

■ 차한잔 /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가, 저능력우 도태 등 노력
육우자조금 도입 앞장서야

 

“우유소비 보다 원유생산량이 큰 폭 증가하여 원유생산을 자제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산지 육우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낙농가가 육우자조금을 도입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우유소비는 정체된 반면 원유생산량은 최근 하루에 2천100톤으로 동절기 필요량 1천550톤 보다 500톤을 상회하여 분유로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이로 인해 조합경영이 크게 압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용헌 조합장은 “지금은 학교우유급식이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하계방학과 우유소비가 둔화되는 동절기가 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하고 “따라서 낙농진흥회는 최근 쿼터 초과 원유에 대하여 리터당 100원을 지급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서울우유는 초과원유가격을 리터당 800원대로 지급하고 있어 원유생산량이 줄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한 송용헌 조합장은 “조합원들은 저능력우를 과감히 도태하는 등 원유생산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이어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쇠고기 군납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하루에 5g과 4g을 지급했던 한우고기와 육우고기의 군 급식 물량을 한우고기는 2g 늘려 7g으로 높이고, 육우고기는 2g 줄여 2g으로 낮춘 것은 하루에 큰 젖소 3마리를 덜 공급하는 결과”라면서 “가뜩이나 산지 육우고기가격이 곤두박질한 상태에서의 이런 논의는 육우농가는 물론 낙농가에게 큰 악재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육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육우자조금이 도입돼야 옳다”며 “이에 대한 조성은 낙농가가 앞장서야 옳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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