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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애등에 번데기 첨가 사료 계란 신선도 높여

농진청 실험결과, 호우유닛 82HU서 88HU로 증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일반 산란계보다 산란율 2%·계란 무게 2.5g까지↑

동애등에 번데기를 사료에 섞여 먹인 닭의 계란이 신선도와 무게가 더욱 좋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2일 사료에 동애등에 번데기를 섞어서 부화한 지 18주 된 산란계에 15주 동안 먹인 결과 계란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 동애등에 번데기를 갈아 사료에 5% 첨가해 먹인 산란계의 경우 일반 사료만 먹은 산란계에 비해 산란율은 2% 정도 증가했으며, 계란 무게는 약 2~2.5g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난각 두께는 일반 계란에 비해 0.1~0.2mm 두꺼워지고 호우유닛(계란의 중량과 농후난백(노른자 주위의 젤리처럼 뭉쳐있는 흰자)의 높이를 측정해 계란의 신선도를 수치화 한 것)은 82HU에서 88HU로 높아져 계란의 신선도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동애등에 번데기 첨가 사료를 먹인 산란계의 경우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지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은 높게 나타나 산란계의 혈액지질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동애등에 대량생산기술과 더불어 양계사료 적용으로 현장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관호 연구사는 “동애등에 유충과 번데기를 사료에 첨가하면 품질 좋은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료비도 절감할 수 있어 산란계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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