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산진흥원은 우수 씨돼지 액상정액 농가 공급물량을 당초 8만팩에서 10만팩으로 확대 공급한다.
이번 액상정액 확대공급은 제주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돼 오던 민간 인공수정센터가 올해 하반기부터 비육농장으로 전환함에 따라 정액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정액생산을 위한 씨수퇘지 수용능력을 고려하고 정액생산 종사자들의 능력을 활용해 최대로 가능한 수준인 10만팩까지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돼지 액상정액은 능력검정을 통해 최우량 씨돼지로 평가되고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음성을 유지하고 있는 씨수퇘지에서 채취해 생산한 정액이다.
생산된 액상정액은 품질관리를 위한 검사를 거친 후 돼지 인공수정용으로 제작된 위생 공급팩(100㎖)에 포장해 주문시 당일 또는 이튿날 오전까지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