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소 중개인들이 사육하는 모든 암소에 대해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경기도에서 소 브루셀라병 확산이 일부 중개상들이 브루셀라병 검사를 받지 않은 소를 축산농가에 판매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됨에 따라 소 중개상들이 관리하는 79농장 2천640두에 대해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브루셀라병은 소, 돼지, 양, 개 등 많은 동물에 불임, 유·사산, 고환염을 일으키는 세균성 전염병이며 사람에게는 감기와 유사한 ‘파상열’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임병규 소장은 “축산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를 매입할 때에는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