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곤양면에 위치한 상록목장에서 홀스타인 종 암소가 송아지 3마리를 출산<사진>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 22일 오후 태어난 3쌍둥이는 수송아지 2마리와 암송아지 1마리로 약 35kg의 건강한 송아지로 태어났다.
3쌍둥이를 출산하게 되는 경우는 100만분의 1라는 극히 드문 확률로 생겨나게 되는데, 상록목장에서는 20여년 전에도 3쌍둥이를 출산해 당시 주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정문환 농장주는 “경제성으로만 따진다면 손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일들로 인해 상록목장은 또 하나의 재미난 이야기꺼리를 가지게 된 것”이라며 “데리고 있는 동안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관심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만 7살에 5산차 인 어미소는 출산으로 쇠약해진 기력을 회복중에 있으며, 3쌍둥이 송아지 중 막내인 암송아지는 태어날 당시 외관상 별 이상은 없었지만 지난 25일 폐사해, 어미 뱃속에 있을 때 영양공급이 부족했던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