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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사료용 귀리 건초생산 성공

전남축산연구소, 수확 연시회 가져

[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전남축산연구소(소장 김원호)가 말사료용 귀리 건초생산에 성공했다.
전남축산연구소는 말산업 활성화와 육성을 위해 말(馬)의 주식이 되는 조사료로 국내 생산이 가능한 귀리를 재배,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전남축산연구소 시범포장에서 말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말사료 귀리 건초생산 연시회’<사진>를 개최했다.
귀리 건초는 곡류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되는 섬유질이 많아 말의 사료로 적합해 귀리를 말사료로 이용하면 연간 수입 조사료 6천200톤의 대체 효과가 있다. 때문에 귀리를 재배해 건초로 조제하는 기술을 연구하게 됐다.
말사료용 귀리 건초의 생산방법을 보면 먼저 수확시기에 일기예보를 보고 맑은 날씨가 1주일이상 지속되면 건초용 예취기로 10cm 높이로 예취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 한 번씩 건초 반전기로 3~4일 정도 뒤집어 바스락 소리가 나면 수분함량이 15~20% 정도로 건조가 잘된 것으로 보고 사각곤포기 또는 원형곤포기로 수확한다.
지금까지는 수입에 의존해온 말사료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전남축산연구소에서 귀리 건초생산에 성공함에 따라 말사육 농가에서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건초 생산을 확대 이용함으로써 수입 대체와 생산비 절감 및 품질고급화로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호 소장은 “말사료 자급은 말산업의 당면과제가 되는 상황에서 봄철에 귀리를 재배하여 건초를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 말사육에 커다란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귀리 건초 등 사료 자급을 통해 말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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