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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연 기후변화 대응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 착수

1ha 당 봄풀(IRG) 30톤·사료용 옥수수 60톤 생산량 증대 목표

[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소장 김원호)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사진>에 착수했다.
전남축산연구소는 사료용 옥수수와 전남봄풀(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의 재배기술이 1970년대에 정립한 것으로 현실과 거리가 있으며 지구온난화 등으로 국내 기후가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과 여름철 강우량이 많아지는 아열대지역으로 변화되고 있어 전남지역에 맞는 새로운 사료작물재배기술 개발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기상은 지난 100년 동안 평균 기온 1.8℃ 상승, 강수량 17% 증가함은 물론 겨울철은 짧아진 반면 여름철은 길어지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경우 급격한 아열대 기후로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기후변화는 작물의 재배환경을 변화시켜 수량성과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축산연구소에서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연구를 착수하게 됐다.
주요 연구내용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료용 옥수수와 전남봄풀(IRG) 등 사료작물별 파종시기 및 파종량, 시비량 등 재배방법을 표준화시키고 작부체계를 개발하여 전남 축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배기술을 정립한다는 것이다.
전남지역은 조사료용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6만5천ha로 전국 최대 재배단지를 확보하고 있어 논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을 위해 벼를 재배하고 후작물로 봄풀과 청보리의 생산량을 현재 1ha 당 20톤에서 30톤 이상, 사료용 옥수수의 생산량은 40~50톤에서 60톤 이상 증대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원호 소장은 “기후변화 대응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로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이용할 수 있어 우리 축산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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