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농협축산대표 배합사료 가공조합장협서 강조
“농협사료와 조합은 동반자”…상생·보완 노력 주문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지난 14일 양주축협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 신동렬 축산자원국장, 김종민 사료팀장과 농협사료 정진태 전무이사, 손영헌 구매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기수 대표는 “FMD와 AI 등 가축질병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중앙회와 지역축협이 농가들의 백신 접종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축산농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우사육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 개미군단 등을 검토하고 정부와 함께 안정적인 축산기반을 조성하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앞으로 축사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기 생산을 통해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농장 경영비를 절감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농협축산경제가 상반기 경영실적이 사업 6%성장하고 손익면에도 크게 성장했다. 지역축협도 9%나 성장했다. 사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조합장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영세 회장은 “당분간 국제곡물가격이 낮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신흥국의 꾸준한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영남지역에서 FMD가 발생된 만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가공조합 모두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상생정신을 갖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농협사료 이종일 외자구매차장이 ‘국제 곡물 및 환율시황 전망’에 대해 보고했다. 이차장은 국제곡물 시황 및 전망, 주요 원료구매 내역, 환율시황 및 전망, 외화결제내역, 수입곡물재고 현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앞으로 “농협사료와 조합 간에 경쟁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써 서로 상생하고 보완하여 양축조합원들이 좀 더 값싸고 양질의 배합사료를 이용토록 하는데 농협사료나 계통사료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