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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늘었다”

하림, 기자간담회서 육계 경쟁력 확보 대책 밝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깔짚비ㆍ연료비ㆍ약품비 절감…농가 수익 66% 상승
“계열화업체 전문성 강화…선진국 벤치마킹 할 것”


(주)하림(대표 이문용)이 깔짚비, 연료비, 약품비의 절감으로 사육농가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림은 지난 달 26일 경기도 분당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림의 육계 경쟁력 확보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하림은 육계 계열화사업에 대해 규모화 계약사육을 통해 전문성이 강화됐으며 연간 5~7회 정기 사육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이뤘으며 마케팅 비용 등 부대비용을 제거해 농가, 계열사,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등 축산 강대국과 비교했을 때 사육원가에서 차이가 나 이것을 줄이는 것이 향후 계열화사업의 숙제라고 설명했다.
하림 측에 따르면 미국 알렌사의 자료와 비교해보면 2012년 기준으로 kg당 사육원가가 병아리에서 167원, 사료비 18원, 사육비 156원이 차이가 났다.
병아리 원가 절감을 위해선 배부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의 72% 수준이던 하림의 종계 병아리 배부율을 2012년 이후 77.5% 수준까지 끌어올려 알렌사의 85% 수준에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깔짚비, 연료비, 약품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사육비 항목에서는 출하후 신속하게 상층부 계분 덩어리 분쇄작업과 함께 덩어리 계분만 제거할 수 있는 하우스키퍼를 수입해 정부지원을 통해 농가에서 사용이 용이하게 하여 깔짚비 절감을 추진했다. 연료비 측면에서도 미국 신제품인 가스 튜브히터로 기존 가스 육추기 대비 연료비가 30% 절감할 수 있어 국내 가스히터 사용농가의 연료비 절감사례를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품비에서도 ND, IB, IBD 등 백신 프로그램을 정착해 불필요한 약품 사용을 줄이고 회사주도를 통한 백신 투여로 연간 1천만원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한 결과 하림의 육계 사육농가의 연도별 사육소득도 늘어났다고 하림 측은 설명했다.
하림은 “2009년부터의 자료를 비교해봤을 때 농가 사육규모는 평균 5만2천수에서 현재 6만5천수로 22%가 증가했으며, 농가당 순수익을 비교해봐도 5천900만원에서 1억원으로 66%가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하림의 이문용 대표는 “이제 육계 계열화사업이 물량을 늘려서 발전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하림은 앞으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춰갈 것이며 선진국의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에 접목 가능한 점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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