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동물약품·수의

현 유일 유행주 PED백신 국내 들어오나

한 업체, 미국 해리스사와 수입 타진에 ‘관심집중’…빠르면 연말 예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공감염 후 안정화 등 기대 커…한쪽선 신중론 제기


미국 해리스(Harris)사 PED백신 출시가 추진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다.
한 국내 업체는 미국 해리스사와 PED백신 ‘IPED’ 국내 출시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PED’ 국내 출시가 주목받는 것은 ‘IPED’가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현유행 PED 바이러스를 백신주로 쓰고 있어서다.
이 바이러스는 국내 유행 바이러스와도 99% 이상 상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게다가 특정단백질을 발현해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사독백신이어서, 신규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준비 업체는 ‘IPED’가 미국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은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정식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임상실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빠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쯤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체측에서는 축산농가 PED 피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IPED’ 국내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결코 외국백신 수입해서 돈벌려고 하는 욕심은 아니다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아울러 ‘IPED’는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적용되며, 상당한 질병차단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ED 발생 농가의 경우 인공감염 후 접종하면 자돈폐사율을 크게 낮추고, 순환감염을 최소화하는 등 이른바 부스팅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선택 폭을 넓혀줬다는 의미도 크다. ‘빨리 진행해 달라’는 농가요구가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IPED’ 국내 출시를 두고 한쪽에서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미국 현지 역시 조건부 허가를 내줬을 뿐 아니라 국내 백신 메이커들이 현 유행주를 통해 제품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