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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개막…닭고기 소비 숨통 기대

내달 4일까지 36개 종목서 경쟁…산지시세 소폭 회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업계, 소치올림픽·브라질월드컵 소비저조 만회 기회로
도계량 통상적으로 5~9% 늘어…계획적인 생산 중요

 

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늘 개막한다.
45개 아시아국가에서 1만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아시안게임의 개막으로 오랜기간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았던 육계업계에서도 ‘치맥’의 소비 등으로 닭고기 소비에 숨통을 틔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양계협회의 시세에 따르면 9월초 kg당 1천원까지 떨어졌던 산지대닭 가격은 16일 현재 1천300원까지 회복됐다.
물론 아직까지도 생산비 수준까지 올라오진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경기가 펼쳐질 때에는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대를 모았던 소치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에서 기대만큼의 소비촉진을 이끌어내지 못한 탓에 결과적으로 공급량이 늘어 계열사들의 적자가 가중된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를 어느정도 만회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이 개최됨에 따라 닭고기 소비 증가에 대한 상승 동력을 찾았다”며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이 개최된 연도 분기의 도계량은 전년 동기대비 5~9% 이상 증가했던 만큼 올해도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이후에 연말까지 시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줄 구매요인이 없어 향후 시세는 단기간의 상승과 장기간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계열업체들의 계획적인 생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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