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호감도 등 모두 상승…1억700만원 TV노출효과
방송을 통한 간접광고(PPL)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관리위)는 지난 8월10일 종용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통한 간접광고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한돈 및 한돈판매인증점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 신뢰도가 모두 상승, 추후 한돈 구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됐다.
우선 ‘참 좋은 시절’에 노출된 브랜드와 제품 중 ‘한돈’을 기억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10.5%, ‘한돈’을 제시했을 때 인지하는 응답자는 34.3%에 달하며 간접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63.3%가 드라마 시청 전과 비교해 한돈에 대한 호감이 높아졌으며, 66.3%는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답했다.
한돈에 대한 호감도는 돼지고기 소비가 많은 층에서 74.2%로 가장 높게 증가했으며, 신뢰도는 50대 이상이 73.0%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간접광고가 한돈 소비 및 한돈판매인증점 방문 의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5점 척도 기준으로 ‘한돈(한돈판매인증점)’ 간접광고의 속성을 조사한 결과, 드라마 시청 후 ‘한돈 제품을 구매 또는 먹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는 3.6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3.1%는 일반 돼지고기 음식점과 한돈판매인증점 중 ‘한돈판매인증점’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높은 방문 의향을 보였으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한돈(한돈판매인증점)을 추천하겠다는 응답자도 63.7%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10일 방영된 마지막회를 기준으로 간접광고 TV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참 좋은 시절’을 통해 총 1억700여 만원의 노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한돈판매인증점이 배경으로 등장하거나 한돈자막이 노출된 시간을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로 마지막회 방영 분 외에 다른 방영 회차에 삽입된 간접광고에 대한 노출효과를 합산하면 전체 노출효과는 간접광고에 소요된 비용 대비 더욱 클 것으로 평가했다. 마지막회 기준으로 한돈(한돈판매인증점) 등장 시 순간시청률은 30.8%로 전체 평균시청률인 27.7%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은 “참 좋은 시절을 통해 높아진 한돈과 한돈판매인증점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한돈 소비와 인증점 방문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간접광고가 이뤄질 방송프로그램의 선택에 따라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TV광고를 넘어설수도 있다”며 “간접광고 매개체가 된 ‘참좋은 시절’의 경우 높은 시청률과 함께 방송내용과도 적절히 어우러지면서 그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볼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