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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264만∼273만두(적정 사육두수) 유지해야 농가 소득안정”

한우협,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서 목표두수 설정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우농가들의 소득안정을 위한 적정 사육두수는 264만∼273만두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에서 한우 적정 사육두수 유지방안에 대해 논의<사진>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경연은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로 2015년 이후 한육우 목표두수 264만∼273만 두로 추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적정 사육두수란 용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다양하기 때문에 농가소득과 소비측면만을 고려해 목표두수라고 용어를 통일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육두수 변화에 따라 9단계로 세분화시켜 대응 매뉴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사육두수 변화에 따른 9단계는 부족단계, 적정수준 접근단계, 접근단계, 과잉단계(증가세), 위기단계, 과잉단계(감소세), 적정단계, 적정하위단계, 부족단계로 구분했다.
협의회는 각 단계별로 정책 등의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우선 1단계인 부족단계에서는 입식과 번식을 독려하고 자연적인 증가단계로 별도의 시장 개입이 필요치 않다는 지적이다.
2단계 적정수준 접근단계에서는 암소 입식 및 번식 자제를 권고하고 입식과 관련된 정부 지원을 축소시킨다 것이다.
적정단계에서는 일체의 생산장려사업을 중단하고 시장기능을 유지와 함께 소비촉진을 활성화시키고 사육두수 증가세에 대한 관측과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4단계인 과잉단계에서는 생산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주의경보를 발동한다. 5단계인 위기단계에서는 생산감축을 유도하는 시기로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가격폭락에 대비해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벌인다.
6단계 감소세로 돌아선 과잉단계에서는 자연감소세로 시장개입 요소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주의경보 시스템을 유지해 나간다.
7단계 적정단계에서는 시장기능을 유지하고 생산장려정책을 준비하는 단계다. 8단계에서는 암소입식 및 번식 활성화를 유도하고 입식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생산장려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족단계에 들어서면 암소 입식 및 번식을 장려하고 입식지원금을 확대,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지자체와 지역농축협을 통한 생산장려사업의 활성화 등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목표두수 설정과 함께 단계별 대응 메뉴얼에 대해서는 보다 세부적인 대안을 마련키 위해 농경연에 추가로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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