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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 농협사료, 5년만의 야심작 / 한국형 비육 번식사료 ‘안심愛 한우 시리즈’ 출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야심작을 내놓았다. 다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신제품 ‘안심愛한우시리즈’가 그 것이다. 안심한우시리즈가 선보인지 5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지난달 29일 본사 대강당에서 ‘안심愛한우시리즈’ 출시 기념식을 갖고 한국형 한우사료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 환경친화형 청정개념 접목, 영양수준 상향, 실증사양시험을 통한 성적검증을 기본으로 한 ‘안심愛한우시리즈’. 신제품 설계를 담당한 농협사료 사료기술연구소 이선복 박사가 소개하는 ‘안심愛한우’의 모든 것을 담아봤다.


 

친환경·영양효율 동시충족…고부가가치 한우 생산 뒷받침

 

메탄저감 기술 접목 국내 첫 환경친화형 청정사료
조섬유원 중심 영양소 UP…기호성·소화율 개선
사양시험 통해 효과 검증…상승원가는 자체 흡수

 

>> ‘안심愛한우’ 개발목적과 특징
‘안심愛(애)한우’ 시리즈의 주요 설계개념은 그동안 농협사료를 대표해온 고급형 품목인 안심한우 ‘골드’와 실속형 안심한우 ‘스타’시리즈에 모두 적용돼 총 18개 품목이 개발됐다.
개발목적은 고객 needs 맞춤형 사료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산성 향상은 물론 한우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해 국내 한우사료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국내 유명대학, 연구기관과 친환경 시험자료를 축적하였고 한우의 유전능력 향상에 따라 영양수준 상향, 옥수수, 조섬유원 증량을 중심으로 배합비를 작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농협사료 시험농장인 안성목장에서 신제품의 실제 사양시험성적을 검증했다.


>> 환경친화형 청정사료
<그림1>은 2012년 한 기관에서 실시한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의향지수이다. 소비자의 한우고기 안전성과 신뢰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가족이 섭취하는 한우고기는 무엇보다도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된 친환경 소고기라야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농협사료는 친환경 청정사료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해 <그림2>에서 보듯 친환경 전용사료 설계개념으로 사양시험을 실시했다.
주요연구내용은 메탄저감형 사료개발을 위한 단미원료 분석, 친환경 신제품 출시를 위한 메탄저감형 사료개발, 메탄저감 물질을 활용한 메탄 저감사료 개발, 메탄저감형 사료의 성장기별 한우 생산성 평가 등이다.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단미원료별로 누적 메탄가스 발생량이 다르다는 점<그림3>을 알 수 있었고 이를 근거로 시험사료를 제조해 메탄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 시험사료 설계기준에 따라 메탄가스 발생량의 차이점 <그림4>이 확인됐다. 이 시험성적을 근거로 아시아 최초로 Green feed 시스템<그림5>을 활용한 In vivo 시험을 통해 결과를 재검증하고 시험사료를 제조해 약 4개월간 실제 사양시험을 한 결과 소득향상 효과<표1>를 확인했다.


>> 영양소 상향조정과 외관개선
지속적 개량과 사양 환경 개선에 따른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은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발행한 한국사양표준(2002, 2007, 2012)에서도 그 점은 확인된다.
이에 따라 ‘안심愛한우’ 신제품은 골드/스타 시리즈 전 품목에 대해 TDN 함량을 1% 증량, 적용했다. 또한 옥수수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10% 상향 조정했고 코팅면실과 루핀도 기존 대비 20% 증량해 기호성 향상과 소화이용률 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그림6, 그림7>


>> 어린 송아지 전용 ‘어린송아지-슈퍼’
어린송아지사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수한 송아지 육성을 위한 전용사료 개발은 사양관리 특성상 직접적인 사양시험이 곤란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농협사료는 자체 보유한 안성목장을 통해 어린송아지 전용사료 개발을 위한 실증사양시험을 완료했다. 배합비 설계 주요 포인트는 국내 최고수준인 조단백질 17%, TDN 73%이다. EP처리 옥수수, 기호성 개선제, Corn cob, 전지대두 등을 증량 적용해 기호성 개선과 송아지 설사, 호흡기 방지에 우선을 두었다. 그 결과 실제 제조품질 분석과 사양시험 성적에서 대조구에 비해 일당증체량, 질병 발생률 등 전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2, 표3>


>> 탑 드레싱 전용 ‘마블-부스터’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보유하고 있거나 근내지방도가 낮고 등심단면적이 적어 고민하는 농가, 번식성적이 낮은 농가, 자가TMR 농가에서는 조단백질 및 에너지 보강 탑 드레싱용 전용사료를 고대하고 있었다. 그런 욕구에 맞는 제품을 ‘안심愛한우시리즈’에서 찾을 수 있다. 농협사료는 통면실, 대두박, 루핀, 생균제, 비타민제를 복합 적용해 개체능력별 맞춤형 조절이 가능한 ‘마블-부스터’를 개발했다. <표4>와 <표5>의 주요 영양성분 및 권장 급여량을 참고하면 된다.


>> 한우 부가가치 창출 동력으로
‘안심愛한우시리즈’의 3대 특징은 국내 최초 환경친화형 청정사료, 영양소 상향 조정, 실증 사양시험 실시 등으로 요약된다. 또한 옥수수, 통면실, 루핀 증량, 군산바이오 신제품 적용, 어린송아지, 탑드레싱용 전용사료 개발 등을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각종 원료 및 첨가제의 증량 또는 신규 적용으로 발생되는 원가상승을 사료판매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자체 흡수했다는 것이다.
‘안심愛한우’ 신제품 개발 기획에서 생산까지 진두 지휘한 정진태 농협사료 마케팅전무는 “한우가격의 상승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로 한우농가들이 사육의욕을 지속할 수 있도록 농협사료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면서 기존제품 수준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FTA 체결 등 한우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협사료는 한우농가와 함께 어려움을 공동으로 타개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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