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FTA 조급증이 낳은 최악의 협상”

낙육협, 한·뉴 FTA 타결 관련 “식량주권 외면” 맹비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농육우협회가 뉴질랜드와의 FTA협상 타결과 관련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7일 ‘한-뉴질랜드 FTA협상 타결, 우리정부 다 퍼준다고 고생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세계적인 축산 강국이며, 최대 유제품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뉴질랜드와의 FTA는 곧 낙농산업과 쇠고기 산업을 다 내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협상내용에 대해서는 타이어, 자동차부품, 세탁기, 냉장고 등 5%대 미만의 관세를 철폐하고자 농민들의 생존권을 내준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이번 협상과 관련해 “뉴질랜드는 세계1위의 낙농선진국이며, EU와 함께 세계 유제품시장 교역량을 각각 34%씩 양분하고 있다. 연간 약 50만톤의 유제품을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입 유제품 가운데 30%를 차지한다”며 “우리나라 유제품 소비량은 증가세에 있지만 FTA로 인한 유제품 수입급증으로 국산 우유자급률이 50%대로 추락하고, 남지도 않는 우유 때문에 우리 낙농가들은 원유생산 감축에 직면해 있다. 이번 뉴질랜드와의 FTA협상 결과는 낙농육우농가를 포기하는 대단히 호만하고 경솔한 행위이며, 직무유기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