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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돼지 생산성 저하, 밀집사육이 큰 요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과학원, 성장 단계별 적정 사육면적 제시
45~65kg은 0.64㎡, 85~110kg은 0.91㎡ 최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이 최근 돼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성장 단계별 사육면적을 제시했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씨돼지개량과 돼지우리 시설 개선에 따라 생산성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알맞은 규모의 우리가 부족해 밀집 사육하는 농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밀집사육을 할 경우 서열 형성에 따른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줄고 허약한 돼지가 많이 발생하는 등 생산성이 떨어져 성장단계별 사육면적은 생산성 향상과 직접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에 축산과학원에서 돼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적정 사육면적을 밝히는 현장 실증 시험을 한 결과 체중 45kg∼65kg에서는 0.64㎡가 0.51㎡에 비해 체중 증가량이 9% 높았고, 사료 요구율은 6% 개선됐다.
체중 85kg∼110kg에서는 0.91㎡가 0.65㎡에 비해 체중 증가량은 17% 높았고, 사료 요구율은 11% 개선됐다.
반면, 폐사율은 6.5% 낮았고, 혈중 코르티솔(cortisol)농도는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준철 양돈과장은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돼지고기의 품질을 높이는 농장 경영이 필요하다”며 “최적의 사육 면적을 제공하면 폐사율을 낮춰 방역ㆍ치료비를 줄이고, 성장 능력 향상과 사료 이용성도 개선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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