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닭ㆍ오리 소비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8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를 늘리고 축산연구개발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지난 9월1일부터 11월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품 개발 61건, 품질 개선 63건, 조리법 19건 등의 아이디어 중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현진씨의 ‘닭가슴살, 오리가슴살을 이용한 헬스바 및 다이어트바’가 뽑혔다.
김현진씨는 고단백질 식품인 가슴살과 열량이 낮은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운동이나 체중조절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막대형태로 만든 과자를 제안했다.
우수상 2점은 임나래씨의 ‘더하는 맛, 빼먹는 재미 치킨 온 어 스틱(chicken on a stick’과 이민재씨의 수 비드 치킨 햄(sous vide chicken ham)이 선정됐다.
국립축산과학원 송용섭 기술지원과장은 “수상작들을 농협중앙회, 양계협회, 육계협회, 오리협회 등 축산관련단체와 공유해 소비를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시 성환읍)에서 열리는 ‘2014년도 축산연구 종합보고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