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산시험장(장장 김용수)이 칡소의 복원 및 보존과 칡소 지원 사업에 힘쓴 공로로 지난 18일 개최된 2014년 도 농업(가축)생명지원 관리기관 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시험장은 전국 최초로 재래 칡소의 DNA를 분석해 칡소 송아지로 태어나는 짝짓기 방법을 고안해 냈다.
특히 칡소 사육농가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칡소 씨수소의 동결정액 무상공급을 실현하는 등 칡소 사육저변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시험사업과 농가지원 사업을 펼쳤다.
전북축산시험장은 올해는 13두의 씨수소에서 1만173본의 동결 정액을 생산하여 도내 12농가에 101두를 대상으로 500본을 무상 공급하는 한편 각종 사고로 인한 유실을 대비해 2천400본을 국가기관에 기탁 보존하여 안정성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