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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용종계 입식 급증 복 경기 기대 어려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1월 입식량 전년比 56% 늘어…계열사 입식 과열
공급과잉 따른 적자심화 우려…계획 생산 긴요

 

육용종계의 입식량이 급증하며 자칫 올해 복 경기가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종계 입식량은 50만6천수로 2013년 37만9천수에 비해 33.5%가 증가했으며 올해 1월 입식량도 42만8천수로 지난해 1월 27만5천수에 비해 55.6%가 증가했다.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이 중단되면서 입식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총 종계분양 실적도 707만9천수로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에는 공급과잉으로 계열사들이 극심한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입식량이 줄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계협회 측은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을 기준으로 올해 종계의 적정 사육수를 654만2천수 가량이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인구수와 소비량, 수입량, 종계수당 생산잠재력 등을 고려해 계산한 수치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미국의 AI 발생으로 인한 수입금지 조치는 분명 좋은 기회로 작용될 전망이지만 이를 초과한 생산량의 증가는 업계를 오히려 어렵게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육계협회에서도 수시로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계열사 대표들과 수급 문제를 논의 중에 있지만 효과는 녹록치 않는 상황이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협회에서도 과잉입식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를 업체측에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며 “계획적인 생산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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