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해 1+이상 등급 출현율 61.9%, 1++등급 출현율은 25.1%로 1+등급 이상 출현율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고급육 생산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지역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종축과 산육생리에 맞는 사양관리, 양질의 사료급여라는 3박자는 이와 같은 고급육의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1993년 12월 준공된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 배합사료공장은 김해시가 이 같은 고급육 생산의 메카로 자리 잡는데 전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친환경·고품질 사료 공급 선도 역량 강화
최고의 가공기술 기반 최첨단 시스템 구축
원가절감·생산공정 혁신…독보적 경쟁력
농가 경제적 부담 경감·생산성 향상 기여
일 400톤 생산능력의 축종에 맞는 42종의 사료를 생산해 내고 있는 김해축협 배합사료공장은 전국 축협 사료공장 중 최초로 지난 2005년 12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을 인증 받는 등 친환경 사료공급의 선두주자로, 지난 3월 말 기준 1천17농가 및 90개 단체 거래처에 월 1만2천톤의 사료를 공급하며 김해축협사료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많은 양축 농가들이 김해축협 배합사료를 선택하는 이유에는 유럽의 선진 영양기술을 접목한 김해축협사료만의 차별화된 독자적 설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해축협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양축농가들의 기대와 요구에 더욱 부응해 나가고자 지난해에는 14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가압식 후레이크 챔버시설과 더블 펠렛 설비로 최고의 가공기술을 구축하였으며 사료효율의 향상, 기호성 증대 및 고급육 생산을 더욱 가능하게 해 농가의 실익증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 및 거세우, 미경산우, 경산우의 사양시험을 통해 최적의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로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사료가격이 생산비의 절대적인 수치를 차지하는 만큼 김해축협 배합사료공장은 양축농가의 동반자인 입장에서 원료구매의 효율화, 생산공정 혁신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원가 절감을 통한 최적의 배합사료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용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195억원을 장려금으로 지원했으며, 국제 곡물가격의 인하 등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 할 때 마다 선제적 가격인하로 사료산업 전반에 걸친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출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평균가격에 장려금을 추가 지급해 이용도축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이용농가들이 보다 편안히 양축활동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또한 김해축협 배합사료 공장의 큰 장점이다.
<인터뷰> 김종석 김해축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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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조합장은 “앞으로도 김해축협 배합사료는 어떤 사료보다 정직하고 제대로 만들어낸다는 이용농가들의 신뢰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강조하며 양질의 사료 생산위에 축산물 유통과 맞춤형 기술지도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김 조합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김해축협 사료공장은 축산물등급 출현율 향상을 선도하는 사료 생산으로 경남지역 축산농가의 희망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