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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올 추석 한우 소비 위축 우려

김영란법 여파·한우가격 상승 원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으로 인해 당장 올해부터 명절 소비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법 시행이 내년 9월부터인 김영란법이 여러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지면서 당장 올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우업계는 설, 추석 등 명절에 선물세트로 인한 소비가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판정두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소 등급판정두수는 106만9천600여두였다. 이 중 설날과 추석이 있는 1월, 2월, 8월, 9월의 등급판정두수는 41만1천400여두로 전체의 38.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소 등급판정두수는 104만1천600여두를 기록했고 이 중 명절이 있는 달에 37.6%가 집중됐다.
실제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명절 최고 성수품은 소갈비, 쇠고기로 평상시보다 소비량이 5배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한우의 명절소비 집중 현상을 뒷받침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김영란법이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내용은 충분히 알려졌고 한우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당장 올 추석에 소비가 급감할 수도 있다”며 “김영란법의 합리적 시행령과 수급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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