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아리아사 제품 국내 품목허가 진행 중
O·A형 2가백신…국내 상황 적합 균주 함유
이중오일부형제 특수처리…10일 세미나 개최
러시아산 FMD백신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방(대표 이각모)은 러시아 정부 FMD 전문 연구기관인 FGBI ‘아리아(ARRIAH)’사와 손잡고 FMD백신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아사는 50년 이상 FMD 바이러스 컨트롤 방법을 연구해 온 러시아 정부의 FMD 전문 연구기관으로 OIE와 FAO 인증을 받았다.
동방은 아리아사 FMD백신인 ‘아리아백(ARRIAH-VAC)’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허가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방에 따르면, ‘아리아백’은 O형·A형 2가 FMD백신으로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균주들을 함유하고 있다.
O형 균주 O/Primorsky는 진천주와 동일한 동남아형에 해당되며, 지난해 연해주 FMD(돼지발생) 종식에 사용됐다.
A형 균주 A/Zabaikalsky는 중국, 대만, 몽골 등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A형 바이러스 방어에 효율적이다.
‘아리아백’은 특히 이중오일부형제(DOE)를 특수처리해 이상육 발생 등 접종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와 관련, 동방은 이달 10일 아리아사 과학자를 초빙해 ‘한국 적합형 FMD백신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