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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진흥회 인증 체험목장 운영 현황을 보니

낙농업·우유 가치 증진 첨병역할 톡톡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04년 충남 태신목장 시작 총 32곳 운영
시행 첫해 체험객 4백명서 지난해 40만명
프로그램 갈수록 다양해져 만족도 높여

 

2004년 시작된 낙농체험목장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2004년 충남 당진 태신목장 1곳을 시작으로 2010년 17곳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예비인증 2곳을 포함해 총 32개의 낙농체험목장이 낙농진흥회로부터 인증 받아 운영되고 있다.
체험객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시행 첫해 4백명에 불과했던 체험객은 2010년 9만1천명까지 늘어났고, 2014년에는 40만명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목장체험 프로그램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시행초기 젖짜기와 먹이주기, 트랙터 타기 등 단순했던 프로그램이 아이스크림이나 치즈, 피자만들기 등으로 다양해졌고, 목장 주변 환경에 맞춘 고구마캐기, 캠핑, 농촌체험이나 교육 등이 보강되면서 만족도 높은 체험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낙농체험목장 활성화를 위해 2012년까지 목장 1개소당 평균 약 1억2천만원을 융자지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금도 낙농진흥회를 통해 체험 인증 목장에 대해서는 인증간판을 설치하고, 체험목장 홈페이지와 목장나들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유자조금사업 현장으로 활용하면서 직간접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낙농체험목장운영협의회 워크숍을 연3회 개최해 신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은 물론 체험목장 경영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토록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낙농체험목장들의 이 같은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 현재 18개소 체험목장이 식생활우수체험공간으로 지정됐으며, 24개의 체험목장이 6차산업화 예비인증사업자로 등록됐다.
낙농체험목장운영협의회 박응규 회장(진주목장 대표)은 “낙농체험목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연간 40만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체험을 통해 낙농을 가깝게 느끼고, 우유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며 “우유소비는 단순히 먹으라고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먹어야 한다는 것을 배움을 통해 알아야 한다. 낙농체험목장이 하고 있는 역할은 바로 이런 것이고, 앞으로도 우유와 낙농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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