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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축산원 “젖소 발정시 질 점액 맑으면 수정성공률 높아”

인공수정 농가 점액 색깔 활용 수태율 향상방안 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9일 직접 젖소 인공수정을 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젖소 발정 시 질 점액 색깔을 수정 여부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하루 30kg 이상 우유를 생산하는 고능력우가 많아지면서 발정이 미약하게 오거나 발정 관찰을 소홀히 해 수정 시기를 잘못 아는 경우가 잦아 수정 횟수와 인공수정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수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젖소 108마리를 대상으로 발정 시 질 점액 색깔을 맑음, 흐림, 탁함으로 나눠 점액 분포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점액이 맑은 경우 수정성공률은 67.2%, 흐림은 23.6%, 탁할때는 9.1%가 수정에 성공했다.
농가에서 발정기 질 점액 색깔을 보고 색이 맑은 경우에 수정을 시키면 수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강희설 낙농과장은 “젖소는 다른 축종과 달리 우유를 생산하는 가축으로 번식 면에서 생리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며 “이번 연구는 작은 결과물이지만 기초부터 하나하나 지켜나가다보면 젖소 번식 농가의 번식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농가 소득과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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