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옥상에 연간 27만㎾의 전기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지난 7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사업장 최초로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김제육가공공장을 모델로 일선축협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축사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축사지붕에서 원전 1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 감소와 환경 친화적 축산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우 100두 우사지붕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면 대출금 상환과 이자를 제외해도 연간 1천300만원 이상의 농외소득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