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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기자수첩> 대승적 화합 전제…선거후유증 없어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농육우협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3명의 후보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차기회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어떤 이들은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하지만 선거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도 적지 않아 ‘필요악’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선거결과를 떠나 심각한 후유증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원유수급불균형으로 인해 낙농업계 내에서 제도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수입유제품의 개방 압력이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원유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굳이 말로 다하지 않아도 될만큼 올해 해야 할일은 차고도 넘친다. 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겪을 만큼 우리 업계가 한가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거론되고 있는 세 후보들 모두 각자 강점이 있는 만큼 어느 누가 협회의 새 수장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 후유증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그 만큼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낙농인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은 선거 직전까지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더라도, 선거 후에는 화합을 약속하자는 것이다.
물론 이런 약속으로 후유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낙농이라는 큰 테두리에 묶인 운명공동체로서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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