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번 충전으로 1천800두 이상 접종…가격도 저렴해 부담 절감 태국 등록 완료 등 해외개척 총력…활용도 제고 위한 R&D 박차 미라클스코프(대표 이계한)는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직접 개발한 피내접종용 무침주사기 ‘애니젯-100’을 내놓고 있다. 미라클스코프는 의료기기, 산업용기기 제작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이미 의료기기, 산업 현장에서는 ‘신뢰의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미라클스코프는 우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 축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렇게 무침주사기 ‘애니젯-100’이 탄생했다. ‘애니젯-100’은 주사바늘 없이 높은 압력을 이용해 약물을 정량 접종한다. Motor Direct Injector에 의해 구동된다. ‘애니젯-100’에는 분사량과 토출 압력을 측정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백신접종이 가능해졌다. 크기는 400×300mm, 무게는 1.7Kg 이하로 소형화와 경량화를 이루었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는 만큼, 농장에서 휴대하며 접종하기에 적합하다. 한번 충전하면 돼지 1천800두 이상에 접종할 수 있다. 사용법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4년 국내경기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의 어려움 속에서 구매력이 약화됐으며, 미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경기가 침체됐다.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더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아동인구 감소, 우유 소비 감소에 따른 시장경쟁 심화, 멸균유 수입 증가 등으로 유업계의 경영에도 거센 압박이 가해졌다. 이같은 위기 속에 유업계는 제품 프리미엄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주요 유업체의 2024년 사업 성적표를 들여다보았다. 서울우유, 프리미엄 전략화로 역대 최고매출 매일유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 방어 남양유업, 고강도 긴축경영…6년만에 흑자로 빙그레, 선택과 집중의 전략…수출시장 호조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 경영공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액은 2조1천247억원으로 조합창립 이래 최고액을 기록했다. 영업비용(매출원가)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1조7천559억원, 매출총이익은 5.6% 증가한 3천689억원이었다. 판매와 경영지원 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3천115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574억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월 25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낙농분야 정책공약 3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현장 농가 및 지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된 이번 요구사항을 살펴보면 FTA 관세철폐를 앞두고 수입유가공품 증가, 음용유 시장 기반 축소 환경에서, 국내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이에 낙농분야 정책공약 3대 요구사항을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공공 분유제조시설 확충·집유체계 효율화 선결과제 우유급식 제도화, 원산지 표시제·유통마진 개선도 필수 ▲국산 우유·유제품 공급망 확보 위한 예산 확충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요구사항 발표를 통해 FTA 관세 철폐에 따른 용도별(가공원료용) 원유의 사용 확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산 원유의 최대 사용처인 음용유의 소비는 줄어든 반면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의 수요가 증가세인 가운데, 유가공품을 사용하는 업체는 원료조달의 안정성 및 가격경쟁력 때문에 수입산을 선호하고 있어 FTA 관세철폐 시 국내 우유·유제품 시장 붕괴가 예상된다는 것. 게다가 제과·제빵 등 식품업계의 경우 동절기 미사용 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다양 용량 선택, 근육·피내·피하 접종 가능…이상육 감소 효과 뚜렷 백신·항생제·영양제 등에 활용…AS·순회교육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 트리언인터내셔널(대표 장기은)이 내놓고 있는 ‘펄스50(Pulse50)’과 ‘펄스250(Pulse250)’은 가스압력 방식 무침주사기다. 미국 펄스사에서 생산한다. 무침주사시스템, 하드케이스 1개, 소형가스통 2개, 대형가스통 1개, 기타 악세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펄스50’은 0.1ml~0.5ml, ‘펄스250’은 0.5ml~2.5ml용이다. ‘펄스 무침주사기’는 이렇게 용량(Dose)에 따라 선택(0.1ml~0.5ml, 0.5ml~2.5ml)해 오차없이 정량 투여하게 된다. 특히 활용도가 높다. 근육, 피내, 피하 접종이 모두 가능하다. 아울러 백신, 항생제, 영양제 등 모든 주사제에 사용할 수 있다 ‘펄스 무침주사기’에는 첨단기술이 가득 녹아있다. 주사바늘 대신, 제트-분사(Jet-Inj) 시스템으로 고압분사해 동물 피부에 약품을 주입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여기에 수많은 연구 끝에 품종·연령별 피부 두께, 수성·유성·현탹액 물성 등에 맞게 정확하면서도 일관성있는 주입분사를 이끌어냈다. 실제
[축산신문 기자] ‘히프라링크’, 접종 횟수·세척 여부 등 피내접종 모니터링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가 내놓고 있는 ‘히프라더믹(Hipradermic) 3.0’은 히프라가 자 체개발한 피내접종 무침주사기다. ‘스마트 무침주사기’라고 불릴 만큼 혁신적이다. ‘히프라더믹 3.0’은 전자식으로 균일한 압력을 유 지해 일정 백신액을 정확히 진피층에 분산시킨다. 또한 버튼 한 개로 모든 기능이 조작가능하고, 인 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사용이 쉽다. 액정 화면에서 는 작업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25kg으로 시중 나와있는 피내접종 무 침주사기 중 가장 가볍다. 방아쇠가 아닌 노즐 눌림 으로 접종해 미세한 손가락 근육 피로를 예방한다. ‘히프라더믹 3.0’은 PRRS백신 ‘유니스트레인 PRRS’,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히프라 마이써코 ID’ 등 히프라 백신 접종에 쓰인다. 한국히프라는 ‘히프라더믹 3.0’ 효율 증대에도 만 전을 기한다. 특히 ‘히프라링크(HIPRAlink Vaccination, HLV)’ 프로그램을 제공, ‘히프라더믹 3.0’을 통해 진행하는 백신 접종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히프라링크’에서는 접종 속도·시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K-MILK 인증 제품 대상, 국산우유 선택유도·농가소득 안정 기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와 공동으로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낙농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소비자 구매 접점인 전국 하나로마트를 적극 활용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5월 8~14일까지 7일간, 전국 농협 유통계열사 하나로마트 62개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국산우유인증마크(K-MILK)가 부착된 흰 우유 제품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기존 할인금액에 추가로 20% 이상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하나로마트 62개점 중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양재점, 창동점, 청주점 등 대형매장 22개점에서는 국산 우유의 우수한 품질, 신선함 등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홍보물을 설치하고 홍보영상도 함께 송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낙농산업은 후계자부족·고령화·부채증가·수익성 하락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경기 침체와 고물가·출산율 저하로 우유 소비 급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마이코·PRRS백신 안전하게 피내접종 ‘대여서비스’ 한국MSD동물약품(대표 정승환)이 내놓고 있는 피내접종 무침주사기 ‘아이달(IDAL) 3G모노’와 ‘아 이달 3G트윈’은 3세대 ‘아이달’이다. ‘아이달’은 20여년 전 첫 선보인 이후 진화를 거 듭해왔다. 이렇게 3세대까지 발전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아이달 3G’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포실리스 PCV ID(써코바이러스 예방 백신)’, ‘포 실리스 M Hyo ID(마이코플라즈마 예방 백신)’, ‘포 실리스 PRRS(유럽형 PRRS 예방 백신)’, ‘프라임팩 PRRS(북미형 PRRS 예방백신)’ 등 다양한 백신에 ‘아이달 3G’가 쓰인다. ‘아이달 3G’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또한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백신 바이알 등을 혁신적으 로 디자인했다. 아울러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접종 을 보장한다. 이중 ‘아이달 3G모노’는 최대 2개 서로 다른 항원 을 한번에 접종이 가능하다. ‘아이달 3G트윈’은 2개 백신을 동시에 투여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3개 서로 다른 항원을 한번에 접 종할 수 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아이달 3G’가 면역활성화 등 백신 효과를 끌
2024년 현재, 전 지구 평균 표면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5℃ 상승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후 위기에 더 빠르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친 감축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받고 있다.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아산화질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축산 현장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실제 농가의 적용률은 높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과 경제적 부담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이 있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결국 축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인 동기 부여 수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 중 하나가 탄소배출권 거래 기반 기술의 개발이다. 탄소배출권은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축산업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부담 경감 차원 흰우유 제품가격 동결 제외한 54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 최근 원부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코코아 가격은 약 3배, 커피 원두는 2배 이상, 과즙 원료는 약 20% 폭등하는 등 원가 부담이 커지자 유업계에선 제품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4월부터 초코에몽 브랜드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했으며. 매일유업도 커피음료, 가공유, 치즈, 두유 제품 등 51개 제품에 대해 3.6~11.8% 수준으로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서울우유도 지난 1일부터 가공유가 23개, 치즈류 18개, 발효유 4개, 생크림과 연유 4개, 주스류 3개, 버터 2개 등 총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수준으로 인상했다. 다만, 소비자 부담 최소화와 지난해 국산 원유가격 동결 등을 고려해 흰우유 제품가격은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가는 유통채널별로 순차 적용되며,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오는 16일, 편의점은 오는 6일 1일부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섭취, 장내 유익균 늘려 당뇨병 낮추는데 효과 유당불내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우유를 피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적절한 방식으로 우유를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일각에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대안으로 식물성 음료를 추천한다’는 식의 편향된 정보를 양산하고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당불내증은 질병이 아닌 소화 관련 증상일 뿐이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일시적 또는 체질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나는 소화 증상으로 우유 알레르기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우유 섭취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엔 유당불내증이 있는 성인이 우유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치치빈 박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에서 남미계 주민 1만2천여명의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서 락타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을 전문적으로 유통하지 않는 소매업자나 온라인 판매자들에게까지 식용란수집판매업 등록을 강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지난 4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 소매점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과도한 규제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가 준수해야 할 ‘식용란 거래·폐기 내역서 작성 및 보관 의무’ 등과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점들을 살펴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협회 측은 “대형마트나 식품기업과 계약을 맺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을 납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현장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포협은 “계란을 전문적으로 유통하지 않는 소매업자나 온라인 판매자들까지도 ‘식용란수집판매업’ 등록을 강제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제도는 계란을 유통하려는 모든 사업자에게 수집판매업 등록과 각종 기록 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있어, 단순히 완제품 계란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판매처들도 예외 없이 부담을 지게 된다. 이러한 규제는 실제로 계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웰빙 단백질의 진수, 오리고기를 맛보고 즐기고 만들다.” 지난 5월 2일 서울 홍대 레드로드R1 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2025 제23회 오리데이’ 현장은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오리고기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오리데이’는 매년 5월 2일, 숫자 ‘5·2’가 오리의 발음과 유사하다는 데서 착안해 2003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대의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다. 올해는 특히 MZ세대의 ‘헬시 플레저(Healthy + Pleasure)’ 트렌드에 주목해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400인분 규모의 ‘7가지 베스트 오리요리 시식행사’에 몰려 긴 줄을 섰고, 즉석에서 제공되는 훈제오리와 오리볶음요리 등을 맛보며 “오리고기가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 오리 알 공예, 포토존, 헤나 체험, 키링 만들기 등 총 12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오리 모양의 풍선을 들고 활짝 웃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