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신제품 3종을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으로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다. 이에따라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만큼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구성과 정직한 품질로, 온라인 시장에서 도드람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종돈 수입이 크게 줄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4월말 현재 암퇘지 261두, 수퇘지 4두 등 모두 265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캐나다산이다. 이는 585두가 들어왔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7% 감소한 것이다. 특히 팬데믹 사태로 인해 종돈수입이 큰 차질을 빚었던 지난 2021년(37두)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같은기간 종돈 수입량은 2022년 395두, 2023년은 1천5두를 각각 기록했다. 종돈 수입업계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종돈 수입이 이뤄지는 시기가 됐다. 이전까지 물량만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건 쉽지 않다다”며 “다만 대형 종돈장의 갱신용이나, 신규 종돈장 수요가 가세하지 않을 경우 올 한해 종돈수입은 1천두 안팎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해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가 대전에서 시작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4월 26~27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2025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뿐 아니라, 여가를 즐기기 위해 공원을 방문한 지역주민들도 참가해 양일간 7천3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도심에서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국산 우유가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의 우유공작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한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요리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운영 전과 후에 체험 구역을 이동할 때 마다 함께 외친 “우유는 신선!” 구호가 행사장 곳곳을 울리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국산 우유와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고함량, 고소화율, 고품질 단백질제제 ‘굿프로틴’을 출시했다. 굿프로틴에는 단백질 함량(CP) 70% 이상, 라이신, 류신 등 아미노산이 29% 함유돼 있다. 펩신소화율은 92%나 된다. 또한 지방산을 첨가해 대사촉진, 면역증강 효과를 낸다. 감미제는 사료섭취 촉진에 도움을 준다. 한국썸벧은 ‘굿프로틴’이 증체향상, 출하단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 육계농가는 출하 14일령전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4kg을 첨가한 결과 5일째부터 높은 증체가 확인됐다. 삼계농가는 24일령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4kg을 급여했더니, 체구에 비해 무게가 많이 너무 나가 출하체중을 못 맞췄다고 했다. 돼지 47일령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2kg 첨가에서는 출하일령이 2주 단축됐고, 1등급 비율이 74%에서 94%로 향상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이 국내 최초로 ‘YB 전문 종돈장’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주)다비육종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YB종돈 전문 종돈장인 충북 청주 소재 한빛농장에서 ‘다비퀸-골드’ 25두가 첫분양<사진>됐다. ‘YB’ 는 요크셔와 버크셔의 교잡1세대(F1)로 우수한 돼지고기 품질과 강건성을 보강한 품종이다. 비육종은 그동안 ‘다비퀸-골드’ 로명명한 YB F1을 생산, 공급해 왔지만 전문농장으로서는 한빛농장이 처음이다. 신축 농장이면서 YB종돈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빛농장은 초산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평균 이유두수 12.7두라는 우수한 번식 성적을 기록, YB종돈 분양 양돈농가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그만큼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주)다비육종의 윤성규 대표이사는 “한빛농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YB 전문 종돈장으로서 고객농장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종돈장이 될 것”이라며 “다비육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4월 23일,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유제품(멸균유) 8천여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낙농진흥회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경북 의성군청을 통해 관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도 약 2천만원 상당의 국산우유를 지원했다. 자조금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영덕, 청송, 영양과 경남 산청 지역에 국산 우유 200ml 기준 2만6천여개를 전달했으며, 추가로 안동 지역에도 이재민들의 임시 주택 이동 후 6천개의 우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역시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3천4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낙농산업 어려움 고려, 예산증액안 적극 챙겨야” 여·야 정치권에서 낙농예산 추경에 대한 필요성을 정부에 제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정부 질의를 가졌다.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이번 농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무기질비료 지원과 같은 현장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2023년부터 도입된 용도별차등가격제 관련 예산(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증액안 45억원이 지난해 말 국회심의에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낙농의 경우 겨울에는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성수기인 여름에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정부지원이 불가피하다. 상임위 소위원회가 열릴 때 낙농증액안이 담겨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낙농육우협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보았는데, 증액 요구액이 45억원 정도 된다. 낙농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FTA 무관세 대비 국산원유 안정 공급기반 마련 지원 예산 확대…집유 일원화·유통마진 개선도 한국낙농육우협회가 6월 대선을 맞아 FTA 관세철폐 대비 국산 우유·유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반유지(소비확대)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월 25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낙농분야 정책공약 3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협회의 낙농분야 대선공약 요구사항은 ▲국산 우유·유제품 공급망(자급률) 확보를 위한 예산 확충 ▲사회적 비용 절감과 보편적 복지를 위한 공공 우유급식 제도화 ▲소비자 선택권 보장 및 편익 증진을 위한 우유 관련 제도개선 등이다. 협회는 2026년 관세철폐에 대비해 국산 유가공품용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연간 20만톤(원유환산) 규모의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당시 정부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재정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선 700억원 이상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는 것. 또, 현재 유가공업체가 보유 중인 분유제조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잉여유 처리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공공분유제조시설 신규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냉방기 선택 고민 ‘끝’ 지난해 국내 축산현장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 피해를 경험했다. 양돈현장의 경우 모돈 유사산과 폐사는 물론 수태율 저하 등으로 인해 올해 생산 잠재력을 훨씬 밑도는 돼지 출하가 이뤄지고 있을 정도다. 이에따라 냉방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지만 축산농가들은 냉방기 설치를 위한 추가 전기 설비 부담 외에 또 다른 고민에 빠져있다. 냉방 효율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잦은 고장으로 인해 오히려 큰 낭패를 보는 사례가 속출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축사 분진제거 및 냄새저감장비 전문기업인 (주)비엘에스가 축산용 일체형 냉방기(이하 냉방기) 개발에 성공, 최근 본격 출시에 나서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축산현장서 수년간 테스트 대기업의 에어컨 및 공조기 개발 엔지니어 출신들로 구성, 전문 기술과 함께 냉방기 개발 경험이 풍부한 (주)비엘에스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축산용 일체형 냉방기는 실제 축산 현장에서 수년간 테스트 및 보완을 거쳐 탄생, 국내 축사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국내 축산 현장에 보급된 냉방기를 철저히 분석,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본격적인 아까시나무 꽃 개화 시기를 앞두고 양봉 업계는 앞으로의 기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까시꿀은 국내 천연꿀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양봉 농가들 사이에서는 생명과도 같은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까시나무가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온 영향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급격한 이상기온과 날씨 변화는 아까시나무 생육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아까시꿀 생산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이상 현상 조사와 꿀벌 비적응 요인 등 연구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와 양봉산업 정책 지원 근거 마련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는 올해 아까시나무 꽃 개화 상태를 점검하고, 아까시꿀 작황을 예측해 보기 위한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는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로 현장 상황에 따라 다소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평소보다는 적은 6개 지역 16 농가에서 진행된다. 양봉산업발전협의회는 정부 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및 자연재해와 환경 변화에 따른 병충해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축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가축재해보험이란 가축을 사육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나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가축에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로 양축농가에 손꼽히고 있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축산인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재정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보장 장치 중 하나다. 이에 정부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을 독려하기 위해 전체 보험료 중 75%(정부 50%, 지자체 25%)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는 나머지 해당하는 25%만 지급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양봉업은 자연재해 이외도 특약 가입을 통해 낭충봉아부패병과 부저병 발병 시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축산업 가운데 양봉업은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자연재해(홍수, 폭염, 수해, 화재 등) 위험성이 가장 높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온과 병충해 영향 등으로 꿀벌 집단 폐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도서 지역에서 여왕벌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는 증식장이 조성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영광 낙월도와 진도 가사도리에 꿀벌 육성 및 증식 시설을 조성해 양봉산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들 지역은 외부 병해충 유입이 적고 생태 환경이 안정적인 도서 지역으로, 꿀벌 증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전남 지역에서 조사된 2천169개 양봉 농가 가운데 2천42곳에서 꿀벌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전체 벌무리(봉군) 수 26만7천983군 가운데 59.8%에 해당하는 16만379군이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폐사 원인으로는 꿀벌응애의 약제 저항성 증가, 방제제 과다 사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환경 부적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꿀벌 증식장은 농촌진흥청의 ‘꿀벌 증식장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24억원이 투입된다. 영광 낙월도에는 386㎡ 규모의 꿀벌 증식장이 조성돼 지난 4월 28일 개소식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