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입식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금 사육농가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을 활용, 사료 구매 등 특별운영자금으로 88농가에게 1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특별운영자금은 농가당 2천만원 이내다. 연 1% 저리로 가축 입식의 경우 2년 거치 3년 상환, 깔짚 구입 등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로 피해를 겪는 농가들에게 가축 입식비, 깔짚 구입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지난해 11월 이후 9개 시군 3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09농가, 2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935농가가 입식 제한 조치를 받았으며,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 110억원과 생계안정자금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전남도는 깨끗한 축산농장 육성과 가축분뇨자원화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및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올해 가축분뇨처리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는 가축분뇨처리 사업비 105억원을 지원한다. 가축분뇨처리 사업은 가축에서 배출되는 분뇨에 따른 악취를 줄이기 위해 화학비료를 친환경 가축분뇨 퇴·액비로 대체해 친환경 농지에 살포하는 것이다. 매년 국비 등 예산을 확보,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가축분뇨 퇴·액비화 및 정화개보수 등 개별 처리시설 29억원, 액비저장조 설치 28억원, 액비 살포비 33억원, 액비유통센터 10억원, 악취 저감시설 5억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조합법인 등 사업 대상자는 ‘농림축산식품 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을 지켜야 한다. 가축분뇨 퇴·액비화 시설 지원을 바라는 양돈농가는 ‘시군 유통협의체에 참여해야 하고, 한우·젖소·닭 농가는 2018년부터 참여해야 지원 대상이 된다. 가축분뇨자원화 조직체는 비료생산업 등록을 해야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자원화시설은 올해까지, 액비유통센터는 내년까지 완료해야 한다. 액비저장조의 경우 슬러지가 퇴적돼 발효액비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남도의 적극 건의로 올해부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사진)이 지난 한해도 흑자결산을 이어가 2016년도 결산 결과 10억5천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6억6천300만원의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달 24일 축협 녹색한우타운 회의실에서 ‘2017년 제2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2016년 지난 한해는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축산물 소비심리 둔화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임직원과 조합원의 노력으로 계속해서 건전결산을 이룩했다”며 “2017년 올 한해 축협의 슬로건을 ‘내가 한다! 지금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로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도·경제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 사무소에 대한 시상과 축협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및 축협직원, 기관 임직원 등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전남도는 올해 축산업 발전 목표를 고품질 축산물생산, 동물복지형 녹색축산기반 확충, 안전축산물 생산공급, 경영안정 및 미래성장산업 육성으로 정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등 65개 사업에 총 2천5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한 해 전업규모 3천230호 육성, 한우 1등급 출현율을 66.9%에서 67.1%로 상향, 연간 어미돼지 출하 수는 18.1마리에서 19마리로 확대, 친환경축산물 인증은 2천500농가로 확대, 조사료 전문단지 1만1천500㏊ 조성 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축 사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가축 전염병 발생 최소화를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과 축산 분야 ICT 융복합 기반 확대 등에 589억원, 친환경축산물 인증 장려금 및 인증 비용, HACCP 컨설팅 등 동물복지형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위해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등 11종 사업에 832억원을 지원해 소 사료비를 절감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및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액비저장조 126개소 신규 설치, 악취 저감사업, 가축 분뇨처리 시설사업에 10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녹색축산육성기금 180억원 융자
하계 사료작물도 늘리기로 전남도가 지난해 겨울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당초 계획보다 적었던 것을 감안, 3월 상순까지 봄 파종을 확대토록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에 필요한 풀사료(조사료)는 109만톤으로 지난해 사료작물 82만톤, 볏짚 35만톤, 총 117만톤(자급률 108%)을 생산해 올해 상반기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올해 전체 동계 사료작물 파종 목표를 4만5천ha로 세웠으나 지난해 가을 파종 실적은 3만4천ha로 목표의 76%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동계 사료작물 봄 파종 시기에 파종을 대폭 확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종자는 경종 및 축산농가에서 지난해 파종하지 못한 종자를 확보하고 있어 추가로 종자대가 필요한 시군에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옥수수 등 하계 사료작물 확대를 위해 조사료 사업시행 지침을 개정했다. 하계 사료작물 수확용 기계장비 지원액을 일반단지는 재배 면적 30ha당 1억5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전문단지는 재배면적 100ha당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지원 금액을 확대했다. 인접 시군 농지(간척지 등)에서 재배수확해 경영체 소재 시군에 사일리지를 공급하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겨울철 축사 및 돈사 등의 화재예방을 위해 축협 전 조합원에게 소화기<사진>를 지원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관내 대부분의 축사 및 돈사에 소화기 비치가 안되어 있고 비치가 되어 있더라도 대부분 노후화가 되어 초기 화재 대응에 대단히 취약하기에 쾌적하고 안전한 축산환경을 위해 최근 축협 직원 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조합원들에게 소화기를 전달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축사 및 돈사 특성상 겨울철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축사 및 돈사에 비치하여 초기 화재진화 용도로 배부하게 되었으며, 안전한 축산경영을 위해 축협이 있는 힘껏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해 말 관내 축산농가들에게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네랄 블록과 소금 등을 지원했으며 조합사업 전 이용과 조합원 자긍심을 위해 전 조합원 문패 달아드림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사료 직거래 유도를 통한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가사료 구매자금 500억원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이달부터 융자 지원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의 외상 사료 구매를 지양하고 현금 사료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500억∼1천800억원 규모로 지원해왔다. 지원자금의 용도는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이며,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에 지원한다. 축종별 지원 한도는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농가는 6억원, 흑염소, 사슴, 말, 꿀벌 등 기타 가축은 9천만원으로 마리당 지원 단가와 사육 마리수를 곱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고병원성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금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AI 피해농가(예방적 살처분 대상자로 음성 확진자)와 전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소규모 영세농가에 사료구매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소규모 영세농가는 소 16마리, 돼지 333마리, 양계 1만마리, 오리 1천666마리 미만 사육 농가다. 사업 신청은 2월, 6월, 10월 중 시군 축산부서에 하면 되고, 수대출잔액 등을 검토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시군 농·축협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배윤환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회장 서두석)는 지난 20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에게 이웃사랑 한돈 9천kg(4천5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4년째 ‘이웃사랑 한돈 나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돈나눔행사는 한돈자조금과 대한한돈협회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사업이다. 전남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한돈농가들이 조성한 기금을 사용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민족의 대표 음식인 돼지고기를 공급, 훈훈한 정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두석 회장은 “밥상 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에너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한돈 나눔행사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도지사는 4만5천인분의 돼지고기를 기증해준 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의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도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6~20일 원서 접수 전남도는 날로 늘어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방역에 필요한 가축방역관(수의 7급) 23명을 선발한다. 최근 AI의 전국적 확산으로 전남지역 축산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AI 차단과 방역에 적극 대응하고 각종 전염병 예방에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가축 방역관(수의직 공무원) 결원 인력을 조기에 선발, 2월 초 곧바로 시군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응시 자격은 수의사 면허를 소지한 20세 이상(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고,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사람이며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며,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형열 전남도 총무과장은 “가축방역관(수의직)의 근무 여건이 열악하나 정부와 지자체에서 처우 개선을 위해 많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젊고 유능한 수의사들이 대거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2일 신안군 장학재단(이사장 고길호)에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사진>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지역 인재가 자신의 꿈을 저버리지 않고 사회의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고길호 이사장은 “사람을 가꾸고 인재를 양성하는 일만큼 미래가치가 확실한 투자는 없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장학생 선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감사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탁금은 목포무안신안축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부를 기부해 적립한 것으로 더욱 뜻 깊은 기탁금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축협 임직원들은 지난해 1월에도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무안고등학교에 행복장학금 500만원, 신안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500만원, 무안군에 사랑의 쌀 200포 등을 지역사회에 기증한 바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일 축협 녹색한우타운에서 직원 부모님 100여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부모님 초청 사업설명회는 목포무안신안축협의 설립 이래 최초로 진행된 가족 모임으로써 목포무안신안축협의 현황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그동안 모아온 돈으로 부모님들에게 내복을 선물해 드리면서 축협의 일꾼으로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깊은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훌륭한 자녀들 덕분에 이 어려운 시국에도 우리 축협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저희를 믿고 더 나은 축협을 만들 수 있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같이 함께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도는 안전축산물 생산 등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조4천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제2차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5개년 계획은 축산 전문가와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한 것으로 가축 사육환경 개선, 친환경축산물 인증 확대, 축산경영비 절감 및 가축 분뇨 육상 처리, 국가 재난형 가축 방역체계 강화에 초점이 모아졌다. 특히 축종별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안전축산물 생산과 악취 없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찬 축산 프로젝트 추진, 축산업 수출기반 조성과 구제역·AI 등 주요 가축질병 청정화를 목표로 56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안전축산물 생산공급 17개 사업 7천865억원,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8개 사업 3천515억원, 축산의 6차 산업화 및 수출기반 조성 19개 사업 1천692억원, 선제적 동물방역으로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 12개 사업 1천55억원이다. 이를 통해 가축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해 3천100호의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조사료 재배 면적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전문단지를 2만ha로 확대 조성한다. 농협에서는 700여억원을 투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