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올해 합천 한우단지 연이은 선정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올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합천군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고성군 양돈단지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대형 국가시책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스마트 축산업을 경남이 선도하게 됐다는 것. 가축분뇨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올해 6월에 공모 신청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합천군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합천 한우 스마트축산 시범단지는 쌍백면 일원 17.9ha 부지에 합천 한우 15호 농가 3천300마리 규모로 2023년까지 부지정비 및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 조성을 하고 2024년까지 관제·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별 기반조성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95억원으로 이중 국비 62억원 5천만원과 지방비 32억5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연관 축산시설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축사와 가축분뇨시설, 방역시설 등을 위한 사업비는 축사시설 현대화 및 분뇨처리사업 등 기존 정책사업을 우선적으로 2년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 17개 시도 사육비중 22% 차지 탄탄 번식기반·개량사업 성과 돋보여 경상남도가 고품질 한우 생산 및 개량 기반이 되는 우량암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기준으로 전국에는 6천418농가에서 1만1천537마리의 한우 우량암소가 사육되고 있는데 그중 경남은 1천391농가에서 2천557마리가 사육되고 있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사육비중이 무려 22%를 차지, 최다 사육지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우량암소는 후대축의 도축 성적이 ▲육질 1++ 등급 이상 ▲육질 B등급 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도체중 480kg 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을 모두 만족하는 개체로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출산한 암소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집계한 전국 우량암소 9월 말 사육현황에 따르면 경남이 우량암소 사육마리수(전국의 22.1%)와 사육농가수(전국의 21.6%)를 동시에 최다 보유하고 있고, 뒤를 이어 경북, 전북, 전남 순이다. 우량암소 사육두수가 많다는 의미는 시도별·지역별 한우개량 정도를 가늠할 수 있고 고품질 한우생산 기반이 우수함을 보여주는 척도라는 것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올해 해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급증과 주변국의 구제역 지속 발생 및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발생 등의 상황을 감안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이후 추진하던 거점소독시설 소독, 분뇨 이동제한 등의 행정명령 10종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가금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보관 등 5종의 공고는 지난 1일부터 추진해 농장 간 전파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지난 14일부터는 도내 5개 시·군 10개소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기존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변경해 강화했다.살처분 정책에 있어서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시 발생농장 3km 내 전 축종 살처분에서, 올해부터 2주 단위 평가를 거쳐 위험도에 따라 살처분 범위를 정한다. 500m 내 전 축종, 500m∼3㎞ 동일 축종(육계 제외)을 기본으로 하되 국내 발생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며, 발생 우려 오리농가에 대한 사육제한도 함께 추진할 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유기옥)는 최근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4천500만원 상당의 한돈 7천165㎏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유기옥 협의회장은 “축산물 자급률 감소, 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매년 나눔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예년 같지 않은 분위기에 어려운 이웃이 더욱 소외될 수 있는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로부터 기탁받은 한돈을 도내 사회복지시설 530개소에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조양수)은 지난 14일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진주시지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진주시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경남서부보훈지청을 방문해 축산물 정(情) 나눔 행사를 가졌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과 장차 나라를 이끌어 갈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경남서부보훈지청에는 200만원 상당의 축산물 100세트를, 관내 아동복지시설에는 75만원 상당의 축산물 20kg를 전달했다. 조양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관내 보훈시설 및 아동복지시설에 행복한 웃음을 선물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8월 23일 진주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그랜드썬기술단, 대풍산업, 진주세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지역 한우인들의 수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이번에 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 사업만 16년간 집중해 온 태양광 설치 전문업체이며, 대풍산업은 축적된 기술과 최첨단 공법을 앞세운 축사시공 및 축산기자재 판매 업체다. 또 진주세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10년 연속 지정한 관절 전문병원으로 관절분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이번 업무협약이 한우협회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각 업체가 가진 경쟁력을 앞세워 농장경영에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 차별화된 의료서비스가 한우협회 회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및 축사 시공 시 시공비 할인은 물론 품질 관리, AS 연장까지 보장받고 있어 시작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털 솔루션 시스템이 제공되며, 의료 서비스의 경우 의료수가 할인은 물론 직계가족도 포함돼 회원 가족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도는 경상남도수의사회와 함께 이달 한달 동안 도내 도서벽지 축산농가를 방문해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하절기 폭염, 장마 등 사육 환경 변화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방역취약지역을 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도내 동물병원을 개업한 수의사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농·축협 등 28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료지원, 소독지원, 검진·검사 3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또한, 가축 무료순회진료는 동물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의 소규모 농가와 고령 축산농가를 우선 지원으로, 대동물 전문수의사가 가축의 진료와 축산농가 사양 및 질병관리에 대한 컨설팅으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가축과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도 힘든 시기이며, 특히 동물병원과 거리가 먼 지역은 진료 서비스를 받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번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물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27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시상을 위해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주소지 시·군 농정관련 담당부서에서 신청자를 접수한다.시상부문은 자립경영·농어업신인·창의개발·조직활동·수산진흥 등 5개 부문으로, 도는 부문별 각 1명씩 총 5명을 선발해 올해 11월에 개최 예정인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신청자격은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으로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고 각 부문별 자격 요건을 구비한 농어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도는 농어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과 현장심사로 진행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도 지원사업 우선 배정하는 특전이 주어지고 정부포상에도 추천할 계획이다.한편, 도가 추진 중인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았으며, 199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26회까지 총158명의 자랑스런 농어업인이 선발됐다.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시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사기진작은 물론 경남 농어촌 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도는 여름 장마철 대비 가축분뇨 냄새, 무단유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근 3년간 무단유출 및 야적 축산농가·시설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12개반 15명을 편성해 이달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점검내용을 보면 ▲축사, 가축분뇨 처리시설 주변 배수로 정비여부 ▲가축퇴비 유출 방지 여부 ▲중간배출하는 행위 또는 중간배출시설(비밀배출구 등) 설치 행위 ▲퇴액비 무단살포, 축사주변 농경지 등에 야적 투기 여부 등을 집중점검 및 지도할 계획이다.그간 경남도는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과 병행해 가축분뇨 무단유출 방지 홍보 및 지도를 시군에서 자체점검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3년간 가축분뇨 무단배출 및 야적 등 위반 농가 및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박종광 도축산과장은 “해마다 축산환경관련 민원중 30% 이상이 7~8월에 집중되는 만큼 장마철 가축분뇨가 하천에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축산농가가 수질환경과 냄새를 개선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및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분야 탄소 중립 선제적 대응 유휴산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 확대와 친환경축산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 실시한 2021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에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2개 세부사업으로 초지 조성과 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 자재대, 울타리 설치 등을 위한 ‘초지조성사업’과 초지조성 부담금, 기계·장비,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경영지원사업’이다. 초지조성사업에는 사천시·고성군·남해군·거창군 4개 시군이, 경영지원사업에는 거창군이 시행 주체로 선정됐다. 사업의 선정기준은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자 적격성, 사업부지 적정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4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자문단 평가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최종적으로 사천시 상아농장, 고성군 천황산농장, 남해군 초원목장, 거창군 거창축협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사업대상 토지를 산지로만 규정함에 따른 산지전용 부담금 및 환경영향평가 등 높은 투자비용으로 신규진입에 애로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유휴산지에 대한 초지조성과 경영지원에서 토지 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조양수)은 지난 4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축산물 정 나눔 행사’<사진>를 가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과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서부보훈지청에 축산물 100세트(200만원 상당)를, 관내 아동복지시설에는 축산물 20kg(70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조양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관내 보훈시설 및 아동복지시설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소통·연대 강화…현장 중심 농정활동 역점 불합리 현실 개선…축산업 가치 증진 매진 “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일 것입니다. 축협조합장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울경축협 조합장들의 선택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선봉에서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된 조양수 회장(진주축협장)은 주어진 책무에 대해 이 같은 의지를 밝히며 조합장들의 연대 강화를 통해 더욱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축협조합장 협의회의 궁극적 목적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축산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농협중앙회와는 물론, 부산·울산·경남 행정 대표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 길을 함께 모색하고 축산업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부울경축협 조합장들과 함께 새로운 항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동력임에도 여전히 축산업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차갑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농정활동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