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북지역에서 가축질병 대책 간담회를 갖고 지자체 방역상황 점검 및 의견을 수렴하며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영록 장관은 지난 15일 충북 축산위생연구소를 방문해 가축질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이시종 충북도지사 및 전문가들과 함께 AI·구제역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송재구 충북 농정국장은 충북 AI·구제역 방역대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이어 시작된 간담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김 장관에게 올해 충북도가 시범적으로 추진할 겨울철 가금류 사육 휴지기제 시행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함께 도내 거점 가축방역 교육·홍보센터 설치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현재 국회에서 적극 검토되고 있는 만큼 예산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현재 농식품부는 AI·구제역 방역개선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축산현장에서 개선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방역현장의 인력난을 토로하며 방역요원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농가들의 자율방역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북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는 지난 6일 청주시 선프라자에서 ‘2017년 충북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창현 충북도 경제특보, 차선세 충북 농업기술원장, 시군 축산과장 및 축산팀장, 김홍길 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우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남 지회장은 “충북 한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데 해가 갈수록 행사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재 한우산업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청탁금지법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충북 한우인이 똘똘 뭉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대구대 최창원 교수의 ‘미래 한우산업을 위한 Young(젊은) 리더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충북대 축산학과 대학원생인 황재민 군의 ‘축산 후계자의 역할’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종합토론회에서는 농가들이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한 대책을 문의하는 의견이 주를 이뤄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심포지엄에 앞서 충북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 산업곤충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충북 산업곤충의 미래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2일 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반딧불이 체험행사의 부대 행사 일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발표와 주제는 농촌진흥청 황재삼 연구관의 ‘식약용 곤충 연구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부안 누에타운 손민우 박사의 ‘곤충산업발전을 위한 곤충사육킷트 개발의 필요성’, 낭추골 관광농원 서강호 부장의 ‘반딧불이 대량 사육과 산업곤충화 방안’, 글로벌 푸드 박남규 대표의 ‘고소애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 충북곤충연구소 박기환 대표의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의 사육 및 이용법’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후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충청북도는 ‘생명과 태양의 땅’ 슬로건에 걸맞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28일 곤충종자보급센터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달 22일 충북농업기술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곤충종자보급센터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단 한곳을 선정하며, 이를 위해 일선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충북은 지리적 여건과 곤충종자보급 품질관리 계획 수립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선정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충청북도는 곤충종자보급센터 선정을 올해 정부예산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한편,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연중 균일하고 안정적인 곤충자원을 전국으로 공급하고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힘입어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으로 지역 특색에 맞게 곤충산업 육성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충청북도 김창섭 축산과장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형식적인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아닌, 전국을 컨트롤 하고 곤충산업을 선도할 수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정우)는 지난달 26일 청주 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제 3회 충북 한돈인 한마음 대회’<사진>를 열고 지속발전하는 한돈산업 육성을 다짐하는 장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병규 대한한돈협회 회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최병은 진천축협 조합장, 박병남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 및 축종별 단체장, 한돈농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우 회장은 “대표적 기호식품인 돼지고기는 농업 생산액 중 단일품목 1위를 차지하는 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한돈인들은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고 품질 높은 돼지고기를 생산에 만전을 기해 세계화에 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사육시설 현대화를 기반으로 깨끗한 농장을 만들어 질병 없는 청정 충북한돈산업 조성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돈인들은 사랑의 돼지고기(4천5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양돈산업 발전 강연과 함께 충북 한돈산업 발전 결의문 채택하는 한편, 2세 양돈인 및 여성한돈인에게 격려금 전달, 양돈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마련돼 충북 한돈인들
충북 한우고급육 생산 연구회는 지난 19일 충북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노기택 회장 이임식 및 원재익 회장 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이임하는 노기택 회장은 “그간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신임 원재익 회장은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회장을 중심으로 충북 한우 고급육 생산 연구회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재익 회장은 “한우산업이 청탁금지법 파장,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어려울수록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나서는 연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선세 충북 농업기술원장은 “충북 한우 고급육 생산연구회는 1994년 세계화에 대비한 축산 새 기술 연구와 전문기술 향상으로 소를 잘 키우기 위해 25명으로 출발, 현재는 회원들이 120여명이 넘었다”며 “연구회 회원들이 그 동안 전국 한우경진대회 대상을 받는 등 충북 한우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더욱 더 충북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병남·한우협회 충북지회장)는 지난 13일 청주시 오리본가에서 충북 축종별 단체장, 충북도 축산 수의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축질병 발생 여파 등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고조됐다. 협의회에 앞서 충북도 안호 팀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상황과 사례에 대해 설명을 해 단체장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AI 발생에 따른 가축 입식 자금지원, 구제역, AI 재발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가축재해보험 지원확대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축종별 단체장들은 7월 중 축종별 단체장, 지자체 축산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10월경 열리는 충북 축산인 체육대회에 대한 논의도 했다. 이날 박재철 충북 축산단체협의회 부회장은 AI 및 구제역 방역에 따른 축산농가 및 축산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시는 악성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 단체장들이 앞장 서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축산농가들의 최대 과제인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가축질병 발생 여파로 시기적으로 어려움이 크다”고 말하고 “무허가
충북수의사회(회장 조우영)는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김옥경 수의사회회장, 김일화 충북대수의과대학장, 김창섭 충북도축산과장 및 역대 충북 수의사회회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 지출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이에 앞서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유공자 표창에는 대한수의사회 우수 회원상에 현공율(대소동물병원) 씨, 충북수의사회회장 공로패에 정의배(충북대 수의대교수)·박윤호(도도동물병원)·윤형록(음성축산물검사소) 씨, 표창패에 조우경(청주시청 축산과)·정순학(드림동물병원)·한태성(아인동물병원) 씨가 수상했다. 이어 임기가 만료된 회장 선거도 실시돼 최종만 오창동물병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조우영 회장은 “무사히 회장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 수의사대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임 최종만(오창동물병원)회장은 “헌신과 봉사로 충북수의사회 발전과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TMR 협의회(회장 김순영)는 지난 7일 청풍명월클러스터 회의실에서 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2017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하계 선진지 견학, 무인 자동적재기 도입 등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임기가 만료된 임원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에 김동식 (괴산한우가족 영농법인) 대표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한두환(옥천향수TMR) 대표가, 사무국장에는 박승길(생거진천 TMR영농조합대표)가 선출됐다. 신임 김동식 회장은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려운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TMR 사료시장의 어려움이 큰 만큼 회원들과 중지를 모으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유대 강화로 충북 TMR 협의회가 위기를 딛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축협이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있는 사업 전개로 조합원 실익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청주축협 TMR 사료공장 회의실에서 축산계별 조합사업 설명회 및 TMR 사료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청주축협은 올해 역점 추진사업 설명을 통해 숙원사업이던 TMR 공장 준공을 계기로 고품질 TMR 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양축농가들의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주축협의 TMR 공장은 총 80억원(도비, 시비 포함)이 투입돼 6천평의 부지에 월 2천톤 생산 규모로 준공됐으며, 시험 가동을 거쳐 양축현장에 TMR 사료를 공급한 결과 벌써부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청주축협은 한우 친자검정(DNA) 분석비용 지원사업 또한 조합원 소득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축협은 한우 친자검정 분석비용 지원을 통해 정확한 유전정보 전달로 청주 우시장 출장우에 대한 신뢰 향상이 조합원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주축협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깔짚사업(시비 30, 조합 20, 농가부담 50)을 적극 전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탑리 소재 한우농장에서 3마리의 쌍둥이 송아지가 출생<사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2012년 8월 19일생 암소가 3시간에 걸쳐 건강한 암송아지 2마리와 숫송아지 1마리를 출산했다. 한번에 3마리의 송아지를 얻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5년차 한우 사육을 하고 있는 박진홍 씨. 박진홍 농가는 직장생활을 하다 부친의 농장을 이어받아 축산을 하기위해 5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한우사육에 전념하고 있다. 박진홍 농가는 “쌍둥이 송아지를 얻는 행운은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막상 우리 농장 암소가 3마리의 쌍둥이 송아지를 낳았다니 정말 꿈만 같다”며 매우 기뻐했다. 또한 “앞으로 번식우를 100두로 늘릴 계획”이라며 “암소 개량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은 “3마리 송아지 생산은 극히 드문 현상인데 박진홍 조합원 농가에서 3마리 새끼를 낳은 것은 길조”라며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충북축산 발전을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축을 사육하는 곳, 어느 곳을 가나 악취발생으로 민원발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까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과 외부업체의 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음성군에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가스를 25ppm에서 67%를 제거하여 8ppm까지 낮출 수 있었고, 품질이 우수한 규격돈 1, 2등급 출현율도 3%정도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을 직접 추진한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와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축사의 악취를 줄일 수 있도록 바이오필터를 내장한 탈취탑과 악취 중화용 훈연기, 냄새 분진 제거를 위한 안개분무 시설 등을 설치하고 사료에 미생물을 첨가하여 돼지에게 급여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냄새를 줄이기 위해 돈사 시설을 개선하고 발효 액비 재순환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큰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실행한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