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영동축협(조합장 정영철)과 보은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3일 실무추진단 협의를 통해 9월 28일(일요일)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확정하면서 조합 합병이 가시화 되고 있다. 합병은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투표와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옥천영동축협과 보은축협이 합병되면 광역조합으로서 충북 남부 3군의 사업권역으로 농촌형 조합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북 남부 3개군이 하나가 되어 축산농가의 구심점 역할로 축산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합병의 시너지 효과로 축산농가 조합원들은 실질적인 수혜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천영동축협은 이와 관련, 조합원설명회를 옥천지역은 오는 22일 11시 옥천 문화원에서, 영동지역은 23일 11시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갖기로 했다.이에 따라 합병 찬반 투표 결과는 물론 합병이 확정될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박종운)은 지난 21일 충청대학교 외식산업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 및 이력제 소개와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미래 외식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한우고기의 유통 기반을 확보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충청대학교(충북 진천군 소재) 외식산업전공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우농가에서 자가인공수정 및 가축개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이에 따라 충북축산위생연구소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소 자가인공수정교육 실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번 교육은 농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특히 최근 한-미·한-EU FTA 출범과 한우사육 두수 증가에 따른 소값 하락,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사양비 증가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축산물 생산비 절감이 절실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양축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육일정은 내달 3일부터 3일간 축산위생연구소(소장 신유호)에서 한우농가 20명을 대상으로 한우사양 관리 등 이론교육과 동결정액 및 인공수정 기구 취급요령, 암소생식기 및 생축을 이용한 인공수정 등 실무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본인이 직접자가농장 인공수정 시술이 가능해지는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유인종·청주축협장·사진)는 지난달 31일 농협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유인종 회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빠른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축산물 가격하락과 국제곡물 값 인상으로 30% 정도의 사료 값 인상요인이 발생되어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이 처해있다. 사료 값 인상은 사료공장, 축협, 양축농가들이 해결할 사항이 아니고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말했다. 또 축산농가들도 한우 암소 감축에 팔을 걷어 한우 사육두수를 줄이고 축협도 추석을 앞두고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유인종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충북지역 축협 모두 건전결산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자”고 말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에 브랜드 축
충북한우개량 조합장 회원들은 지난 달 31일 농협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우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한우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장재호 한우개량조합장 협의회 부회장(제천단양축협장), 구희선 보은축협장, 정영철 옥천영동축협장과 박병남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김문흠 한우협회 충주시지부장, 김성호 충북농협 지역본부 축산팀장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한우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 한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축협과 한우협회가 소통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장재호 부회장(제천단양축협장)은 “축협과 한우협회가 서로 도와주며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이 모임을 정례화하여 충북한우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이어 박병남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은 “축
“현안 해결 위해선 단합이 최우선” 강조“희망젖소나눔운동은 우리를 위해 희생한 낙농가들의 재기를 위해 전 낙농가들이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희망젖소나눔운동이 시작된 직후 조합단위로 가장 먼저 50두의 희망젖소를 내놓은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의 말이다.신 조합장은 “사상 최악의 FMD 사태를 겪으면서 680여 낙농가들이 살처분 당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며 “이들 낙농가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낙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특히 신 조합장은 “FMD 이후 살처분 농가들이 재기를 위해 젖소 수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분분한데, 논쟁을 벌이기 전에 희망젖소나눔운동을 통해 우리를 위해 희생한 살처분 농가들의 아픔을 달래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조합장은 “원유가 현실화,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낙농제도개선 등 지금 낙농업계가 당면한 현안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산적해 있다”며 “희망젖소나눔운동은 이러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낙농가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 조합장은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이지만 이와 함께 원유가
【충북】 충북도청 축산과(과장 곽용화)는 지난 8일 충북축산위생연구소 회의실에서 시·군 축산담당, 축협지도상무, 한우암소개량농가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암소개량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곽용화 축산과장은 “한우암소개량을 위해 지역축협과 농가들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이라며 “충북도에서는 개량교육을 통해 농가들에게 개량 의욕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우암소개량 사업은 충북에 창조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쇠고기이력추적제, 한우사업단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충북도는 지역별 개량협의회 운영을 통해 개별 농가를 정예 조직화하고, 시군별 개량협의회의 연계를 통한 도 단위 개량협의회를 구성하여 시책 및 개량사업발전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우사업단 구성과 연계하여 한우사업단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08년도 암소개량 사후관리 및 2009년도 초음파 촬영 추진에 더욱 매진하고 한우사업단구성,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육품정 육우클러스터사업 선정과 관련 충북 육우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3일 농업기술원에서 육우클러스터사
충북낙협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집유조합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9일 충북낙협 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시상식에는 충북도 김정수 농정국장을 비롯해 충북도의회 박종갑 산업경제위원장, 충북도 곽용하 축산팀장, 충북농협 정기호 부본부장, 김종하 축산팀장, 건국우유 조종선 낙농부장 등과 조합 임원들이 참석했다.강명구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진흥회에서 처음 실시한 평가는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얻어 충북 낙협이 최우수 조합을 선정했다”며 “충북낙협이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신관우 조합장을 비롯한 충북지역 낙농가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말했다.신관우 조합장 수상소감을 통해 “임직원들의 노력과 행정기관의 지원 뒷받침이 있었기에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최우수 조합에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충북낙협이 충북 낙농가들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가져달 줄 수 있는 조합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수 농정국장은 “충북낙협이 중앙회 회원조합가입 집유조합 최우수 조합선정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
충북도가 ‘맛! 건강! 가득담긴 정성, 직접 느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 제1회 브랜드 축산물 축제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청주시 방서동 농협청주물류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 돼지, 닭 등 19개 충북 브랜드 축산물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경영체들은 행사기간 동안 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오장세 충북도의회 의장, 이종환 농협충북지역본부장, 홍성권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옥천영동축협장), 강광파 소시모 상임이사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각 시군 관계자, 축산인과 소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는 제2회 충북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항구(제천단양축협장·제천시 두학동)씨와 우수상의 이근범(음성군 삼성면)·함태희(제천시 청풍면)씨, 장려상의 홍장표(충주시 앙성면)·이민규(옥천군 동이면)·이길재(보은군 탄부면)씨에게 도지사상이 주어졌다.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전국 최초의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무항생제 축산물 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시군별로 향토음식부문, 명품요리부문, 단체급식부문
13억원 투입…일일 1만5천수 가공 규모【충북】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준동)은 지난 7일 충북도 곽용화 축산팀장을 비롯해 오창농협 김창한 조합장, 충북도내 양계협회 시군지부장, 양계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명계 전용 육가공공장’ 기공식을 가졌다.청원군 오창읍 괴정리에 들어설 청풍명계 육가공공장은 8백30평의 부지 위에 연건평 3백50평 규모로 건립된다. 육가공공장은 3층 건물로 1층에는 육가공공장, 2층은 사무실과 교육장, 3층은 닭요리연구소와 전시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법인은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는 청풍명계 육가공공장이 완공되면 일일 1만5천수를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이날 기공식에서 이준동 대표는 “청풍명계는 자체 육가공공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무항생제 친환경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