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의 ‘나눔’ 행보가 새해에도 연이어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도드람엘피씨공사(도드람LPC공사)의 소재지인 안성시 취약계층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HMR)을 기부했다. 도드람은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뼈해장국, 토종순대국, 찰순대국, 김치찌개, 돼지국밥 등 다양한 종류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물품을 구성했다. 전달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드람엘피씨공사 이상일 대표는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기자] 한덕래 부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외식·가정수요 감소…한우가격 약세 지속·돈가는 제한적 하락 쇠고기 수입량 변동폭 미미…돼지고기는 40만톤 내외로 줄 듯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도 참 힘든 한해였다. 거의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이제 사회활동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2020~2021년과 같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 및 곡물가격이 상승하였고, 전 세계적 양적완화 및 제로금리 정책 시행 이후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 이에 미국과 한국 등 대다수의 국가에서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시킴에 따라 세계 경제는 크게 위축되고 있다. 축산물 등의 음식이 인간 생활 삼대 요소의 하나이나 생활이 궁핍해지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품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쇠고기 및 돼지고기 산업도 팬데믹 시대의 소비 패턴으로부터 서서히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우 시장동향 한우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가정소비 증가와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활황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이후 거리두기 완화 및 불경기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있다.
축산농가의 냄새 문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특히 최근에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는 등 농촌에 사는 도시인이 늘어나며 축산 냄새에 대한 민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냄새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냄새 개선은 물론 사육 성적의 향상까지 이뤄내고 있는 ㈜선진한마을의 비육 회원농가 YC 바이오(대표 이희혁)를 찾았다. 미생물 활용한 ‘깨끗한 농장’으로 주목 평균 이상의 우수한 성적표가 입증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 2020년 5월 경북 경주 서면에 위치한 YC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이희혁 대표는 축산업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동안 미생물 사업을 해온 이 대표는 축산 현장에 미생물을 접목해 친환경 축산을 발전시키겠다는 다짐 하에 농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2천 두 규모의 비육농장을 운영하며 미생물을 통해 농가의 냄새 개선 및 성적향상의 결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흐를 유(流)에 번창할 창(昌)을 합친 ‘유창’이라는 이름의 영문 이니셜을 따 지어진 Y.C바이오는 그 이름에 걸맞게 육성률 97.1% 달성과 사료요구율(FCR) 2.90 달성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구랍 2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2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성과대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일경험, 현직자 멘토링, 창업·창직 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정부사업이다. 이 사업의 과제로 선정된 ‘2022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운영기관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 외 농장(도뜰한돈, 매산양돈, 엘디팜, 도암농장, 진왕축산, 태흥종축, 동암농장, 금보육종 등)과 축산ICT기업(엠트리센, 리얼팜 등)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한 사업으로, 축산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농장 실무경험과 직무훈련,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카길애그리퓨리나, 롯데호텔,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에스케이텔레콤, 코웨이 등 54개 기업, 단체가 참여하여 20개 프로그램을 운영, 2천943명의 청년에게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중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청년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팜스코는 배우자출산휴가,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단축 등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구성원들의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족 친화 관련 프로그램으로 가족초청행사, 가정의 달 맞이 어린이 그림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녀학자금 지원, 가족휴양시설 제공, 가족건강검진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팜스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우수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2년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팜스코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꾸준히 기울여 온 노력이 이번 가족친화인증을 통해 인정 받은 거 같아 굉장히 의미 있고 뜻깊다”며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 도입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년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위기와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봅니다. 2022년은 우리 축산인들에게 좌절과 고통, 위기와 인내를 느끼게 한 해였습니다. 전례 없이 혼란스럽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오직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신 축산인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 해온 축산농가 여러분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축산업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또 다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 의 끈을 놓지 말고 서로 다독이며 힘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축산업은 여전히 거센 풍랑 속에 있습니다. 국내 축산환경 및 제반여건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전 축종에서 생산기반 붕괴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료 원료를 수입하는 현실에서 2년간 쉬지 않고 오른 사료비는 축산현장에 심각한 경영 위기를 몰고 왔습니다. 최근 원달러환율과 수입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제정세에 따라 또 다시 널뛰듯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안심 할 수 없습니다. 빗장이 풀리면서 봇물 터지듯 들어온 외국산 축산물은 갈수록
[축산신문 기자] 천연물 함부로 모방 어려워…축산물 가치 알리기 노련한 마케팅 필요 국내시장 인공육 경쟁상대, 수입산 식육이 될 가능성 커 늘어나는 식육 수요, 국내산 공급 못 한 부분 수입육 충당 인공육 성장만큼 수입산 줄이는 것도 국내 축산물 보호책 최근 몇 년간 축산물 대체식품 즉 인조육 등이 전통 축산업을 얼마나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는 정부대로 새로운 산업군에 대한 기대와 산업체간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듯 하고, 전통 축산업계는 시장을 빼앗기는게 아닌가 우려 하는데 반해 반축산 연대는 이참에 축산업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고 믿는 듯하다. 필자는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 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려고 노력 중인데, 가까운 미래에 기대만큼의 엄청난 폭발력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래 핫이슈는 성큼 다가오는 반면 그에 따르는 변화는 예상보다는 천천히 따라오는 경향을 보이는데, 우리 사회나 경제가 성숙되면서 급격한 변화에 대한 조절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특히나 사람들은 새로운 음식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기존의 취향을 바꾸는 것에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몇 가지 선례를
권천년 사장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 다할 것”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구랍 28일 창사 60주년 만에 배합사료 150만톤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2년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대변되는 트리플 악재로 난관을 맞이했으나, 천하제일사료는 악조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 활동으로 값진 성과와 의미 있는 기록들을 써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니즈를 선도하는 신제품 개발, 지속적인 MOU 체결을 통한 기술 투자, 한우연구소 2기 출범, 전국 방방곡곡의 농가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는 매스 미팅까지, 천하제일의 2022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정의 한 해였다. 특히 고객 가치 창조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유튜브 활성화· 카카오톡 공식 채널 오픈· 카우시그널 개최· 한우연구소 전국 순회세미나 등)을 펼친 노력의 결과로 천하제일사료는 150만톤을 판매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여세를 몰아 천하제일사료는 새해 슬로건을 ‘Be The Jei1’로 걸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물하는 회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권천년 대표는 “이번 150만톤 달성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신기록이며, 늘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고객
권천년 대표 “한우 지킴이로서 한우인들과 성장할 것”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 한우연구소가 구랍 27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한우농가의 지킴이로서 한 역할을 되돌아보면서 새해에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우연구소 자문위원과 연구위원 등 한우인 80여명이 함께 했다. 지난 2022년 6월 한우연구소 2기 출범식 이후, 천하제일 한우연구소는 8월부터 한우시그널 워크숍과 함께 전국 순회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약 40회 정도 진행하며 한우 농가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왔다. 특히 고곡물가 시대 속 한우 산업의 돌파구를 찾는 행사에 참여한 실제 농장 대표들은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 내부 위원과 자문 위원들의 체계적이고 훌륭한 컨설팅을 통해 앞으로 더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거둘 것 같다”는 만족감을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연구소장인 김덕영 천하제일사료 부사장의 ‘천하제일 한우연구소 2022 회고 및 2023 전략’ 발표에 이어 정신용 박사의 ‘일본 비육우 시장 동향’,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전무의 ‘최신 일본 비육우 사양 기술’ 발표가 있었
식물기반 단백질, 아직 식미감 충족 못해 버거패티·너겟류 주류 배양육, 해외에선 상품화 가시권…국내 제도적 기반 점차 확립 인공육 안전성·환경문제 논란…냉정한 분석·대응방안 정립 필요 이정민 농업경제학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업혁신연구원) 세계 인류는 2021년 78억 명에서 2030년에는 85억 명으로 연평균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UN 2019)되며, 이에 따른 축산물 소비량은 같은기간 동안 33억2천600만 톤에서 3억 6천600만 톤으로 매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OECD-FAO). 그러나 기존 관행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축산물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대체 단백질이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주목을 받는 분야로 식물기반 단백질과 배양육을 들 수 있다. 기존의 관행적인 육류 생산 방식에 대한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식품 안전성에 대한 의문점이 사회적으로 제기되면서 기존 육류 생산 방식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식물기반 단백질과 배양육 관련업계는 제품 제조에 필요한 환경부하·에너지투입 측면에서 기존 육류보다 효율적이며, 식품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지난해 5월 국민의 여망을 담아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향후 5년간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비전으로 삼고, 식량안보, 농업혁신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농정목표를 새롭게 정하였습니다. 식량안보 등 농정 핵심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큰 걸음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낙농가·유업체에서 대승적으로 합의해 주신 덕분에 10여 년 만에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여 시장기능을 중심으로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농업이 AI·ICT·BT 등 첨단기술과 결합된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스마트 농업 추진전략을 대통령님께 보고드린 이후 ‘스마트 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하여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관련 부처, 산업계 및 다양한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의 세계시장 주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성과가 올해는 더 큰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조
전국 축산인 여러분과 축산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첫날, 축산신문 신년 특집호를 통해 축산인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축산 산업 전 과정에 걸쳐 고생해주시는 축산인 여러분, 한 해 동안 국민 건강과 먹거리, 식량자급률에 크게 기여해주신 점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2022년은 축산인 여러분과 축산 농가에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사료값이 천정부지로 폭등했습니다. 축산물 가격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하락했는데, 사료값만 상승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이에 대응해 저를 포함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위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조사료 구입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등 축산 농가를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사료값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에 현장의 축산인들께서 피부로 느끼시기에는 부족함이 크실 것입니다. 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