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243개 자치단체에서 약 52만5천건의 기부 기부가 이뤄졌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650억2천만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상황을 분석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일수록 더욱 적극적인 모금활동이 이뤄졌다. 재정자립도가 20% 미만인 140개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은 약 3억3천500만원이었으며, 20% 이상인 103개 지자체 1억7천400만원을 훨씬 넘어섰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역도 3억8천만원이 모금되며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지자체 2억원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143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북도가 89억9천만원, 전라북도가 84억7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역시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모금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답례품 포인트도 약 193억원이 지급됐으며, 이중 151억원의 실제 답례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0일 국내 돼지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PRRS는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농진청은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PRRS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PRRS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자의 농장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는데 먼저 발병 여부를 검사해 만일 감염된 돼지가 발견되면 사육 구간별 감염률과 빈도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감염 시기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장 상황이 안정화 되어 있다면 외부 위험 요소를 관리해야 하는데 PRRS가 농장에 유입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후보돼지를 들이는 것을 꼽았다. 반드시 음성 돼지를 도입하고 합사 전 격리 사육한 뒤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를 검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적 돼지농장 방역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로 회부된 한우산업 지원법이 야당 단독으로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농해수위 안조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전북 정읍‧고창)<사진>는 지난 15일 회의를 갖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을 비롯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농어업회의소법안,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 푸드테크산업육성법안 등 6개 법안을 의결했다. 안건조정위원회는 지난 9일 개최되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참석하지 않으면서 15일 다시 회의를 열어 숙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고 의결했으며 15일 다시 열린 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 속 야당 의원들의 단독 의결로 통과됐다. 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소속 이달곤, 정희용 의원은 6명의 안건조정위원 중 비교섭단체 몫으로 민주당 출신의 윤미향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합의가 되지 않은 날치기’라고 반발했으며 의결 전 회의장을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준병 안조위원장은 “농해수위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6개 법안이 이달 임시회에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해 전국 250만 농민께 한줄기 희망이 될 수 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소비자들이 동물복지 축산물 구입을 위해 21.1%의 추가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64세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동물보호법에 대해 ‘명칭과 내용을 알고 있음’,과 ‘어느 정도 알고 있음’의 응답 비율이 71.8%로 2021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역시 동물복지축산 인증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74.3%에 달했으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축산물 구입 경험도 67.3%로 나타나 대체로 높은 인지율을 보였다. 구입 제품의 경우 계란이 81.2%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 50.2%, 돼지고기 30%, 우유 20.8%순으로 구입이 많았다. 특히 농장동물의 복지개선을 위해 평균 21.1%의 금액을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삼겹살에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구입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일 농협 하나로마트 2개 지점(논산점, 계룡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사진>한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구랍 13일부터 17일까지 삼겹살의 생산과정과 부위별 특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했다. 소포장된 삼겹살 부위에 따라 4가지 명칭으로 구분한 뒤 정보 제공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지방특성 정보가 표기된 삼겹살 제품을 구입한 661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4%에 해당하는 591명이 해당 정보가 필요하고 삼겹살 구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한 지방정보가 제공된 삼겹살은 100g당 50~300원 정도의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삼겹살 부위별 선호도는 지방비율이 다소 적은 허리삼겹(40.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축평원은 삼겹살 구매시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축산법 등 관련 법령에 가축사육업 등록취소 또는 폐업 시 가축 처분을 의무화하고 가축을 유기할 경우 처벌받는 규정이 만들어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갖고 무단 유기 가축 처리방안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 표명을 결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 영광군 내 안마도 등 섬 지역에 주인 없이 무단 유기된 사슴의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민원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영광군과 주민 593명은 지난해 7월 “안마도 등 섬 지역에 유기된 사슴이 수 백마리까지 급증하면서 섬 생태계는 물론 농작물과 조상 묘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피해 해소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농식품부, 환경부가 이후 2차례에 걸쳐 안마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1980년대 중후반 축산업자가 사슴 10여 마리를 안마도에 유기한 것이 시초로 추정했다. 현재는 아무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가운데 사슴이 수 백마리로 늘어 안마도는 물론 석만도 등 인근 섬까지 퍼졌음을 확인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의결서를 통해 환경부가 안마도 사슴으로 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발굴, 규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인 농업회사법인 (주)이천바이오에너지를 방문<사진>했다. 이천바이오에너지는 돼지분뇨 등을 이용해 연간 2천480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로서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 중 가축분뇨 처리 방식 개선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이다.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천바이오에너지 측은 축산분야 여건상 고급 기술자 채용이 쉽지 않음에도 시설운영 기준에 일정수 이상의 환경 관련 기술자 채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점, 그리고 고체연료의 경우 가축분뇨만을 원료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충분한 연료 효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박수진 실장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에너지화 시설 운영 인력 기준 완화를 추진하고 고체연료 원료 기준 현실화 등 규제 개선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간다는 약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 관리하는 사료 시험 검사기관 및 검정기관이 2023년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사료시험검사기관은 사료관리법 제20조의 2와 제22조에 따라 농관원에서 사료의 영양성분, 안전관리성분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정된 기관으로 농관원은 매년 국내 사료시험검사기관의 숙련도를 직접 평가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국제적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분석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로 개선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사료시험검사기관 20개소는 지정 항목에 따라 최소 1회부터 최대 8회까지 총 90회를 참여했고 모두 적합으로 평가 받았다. 이로써 농관원이 관리하는 모든 사료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전보> ▲연구정책국장 김병석 <과장급 승진>▲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하두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농촌환경자원과장 윤순덕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논이용작물과장 이종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최경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인삼과장 마경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과장 강석진 <과장급 전보> ▲대변인 오기원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법무담당관 김정아 ▲운영지원과장 손영상 ▲국립식량과학원 운영지원과장 류성렬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박정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왕희상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유동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축산환경과장 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 한만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 김동훈(이상 15 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매년 연말연시에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캠페인 동참을 위해 지난 9일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8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0일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